[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제16호 태풍 '산바(SANBA)'가 17일 제주 및 남부 지방에 위치하면서 제주에서는 현재 6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일도2동의 남수각은 이날 범람 위기에 처하게 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5분께 제주시 남수각 복개지부는 홍수 여유수위를 50cm 남겨 범람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민방위경보 사이렌과 함께 안내방송으로 인근 지역주민 및 제주동문시장 471개 점포에 대한 대피경보를 발령했다.
남수각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수위가 조금 내려가 범람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 여유수위가 30cm도 남지 않는 등 범람위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