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애경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김양수)이 몽골의 최대 유통업체와 연 5만불 이상 농특산품 수출계약을 맺는 쾌거를 이뤘다.
장성군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쌀, 잡곡류 등 7개 업체 25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해 박람회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품질이 우수한 드림빌 쌀, 잡곡류, 가공 김치류 등은 시식 및 판촉행사를 통해 현지 몽골인들에게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를 몽골의 최대 유통업체인 스카이쇼핑 프렌드리마트의 사장인 턱스바야르가 주목해 장성군과 연 5만불 이상의 농특산물을 수출한다는 내용인 ‘수출계약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턱스바야르 사장은 “품질과 안정성이 우수한 한국의 농특산품은 몽골 국민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며, “장성군의 드림빌 쌀을 시작으로 여러 농특산품을 확대 수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이번 출장에서 몽골 국립수자원청을 방문,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회에 걸쳐 추진한 선진농업기술 연수 몽골 교육생들과 함께 접견행사를 가졌다.
교육생 대표였던 뭉크바트 대외협력과장은 “장성군에서 실시했던 선진농업기술연수가 몽골의 농업정책과 시설원예산업에 적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성군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바트라하 국립수자원청장은 환영인사에서 “장성군과의 교류가 농업분야는 물론 관광 및 산업분야, 농특산물 수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몽골의 농업발전에 큰 계기가 된 선진농업기술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상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몽골의 농업선진화에 도움이 되도록 군의 선진농업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기술지원을 넘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농특산품 수출과 관광진흥을 위한 상호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