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이하 ‘대회’) 개막이 29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직위원회가 아시아권 선수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조직위는 지난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에서 열린 ‘2025 아시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23rd AMAC 2025)’에 대표단을 파견해 대회 홍보와 선수단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과 인도마스터즈육상연맹(MAFI)이 공동 주최한 아시아 마스터즈 육상대회로,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자와하랄 네루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총 3,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자 24개, 여자 21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쳤다.
대구 조직위 대표단은 현지 참관을 통해 △아시아육상연맹 및 지역 관계자 네트워킹 △경기장 및 운영체계 벤치마킹 △선수 대상 직접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4일 열린 팀 매니저 회의를 시작으로, 아시아육상연맹 임원단과 간담회를 갖고 2026 대구 대회 참가 확대를 적극 제안했다.
5일 개회식 이후에는 인도마스터즈육상연맹 주요 인사들과 별도 회의를 열어 인도 및 아시아 각국 선수단의 활발한 참가를 요청했다. 아울러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임원들과의 협의에서는 대회 홍보 전략과 해외 선수 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진출 시 필요한 행정 절차 지원을 위해 주첸나이대한민국총영사관과도 면담을 갖고 인도 선수 비자 발급 지원 협력을 요청했다.
진기훈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사무총장은 “첸나이는 타 지역에 비해 육상 참여 인구가 많아 대구 대회의 성공에 중요한 거점”이라며 “ 이번 현지 홍보를 계기로 인도 및 아시아 선수들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내년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리며, 전 세계 90여 개국 11,000여 명의 마스터즈 육상 선수들이 34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교류를 통한 국제적 화합과 도시 대회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