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안철수연구소(현 안랩)의 대표이사를 사임한 뒤에도 사내이사로 등재돼 ‘억대 연봉’을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자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는 지난 2005년부터 3년간의 미국 유학 기간을 비롯해 2011년까지 평균 1억4400만 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 후보는 이와 별도로 안랩 최대주주로 매년 14억 원 안팎의 현금배당도 받아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랩은 임원 급여체계를 상근과 비상근(무급)으로 구분하다가 2005년 안 후보가 비상근 이사회 의장이 되자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연봉 2000여만 원)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