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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은 사랑이고 아티스트이자 비지니스다”

한국마술협회 정은선회장

 
- 정은선회장(사진:오한 김경록)
한국마술협회는 최근 KBS "스펀지2.0"에 출연해 각종 마술에 관한 비밀을 공개했던 마술사 최현우가 계속된 지적재산권 침해로 한국마술협회에서 제명하는 조치를 취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조치에 대해 한국마술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은선 회장은 "직업윤리를 지켜야 될 공영방송에서 시청률에 연연한 이같은 행태를 보인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한편,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생활마술 정도는 소개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한국 최초의 여사 마술사이자 30여년간 마술 세계를 한국에 전파한 "한국 마술계의 대모"라고 할만하다.
현재 세계마술사 연맹(FISM) 세계 마술대회 심사위원이며, 아시아 협회 회장을 맡고 있고 지난 2003년부터 사단법인 한국 마술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전이나 비둘기가 사라졌다 나타났다. 바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신기한 마술. 국내 마술계에 마술 같은 일이 벌어졌다. 정 회장이 주도적인 활약에 힘입어 마술계의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마술사연맹 대회의 첫 아시아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 오는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됐다.

마술 세계 국내 전파한 "한국 마술계의 대모"

그동안 3년에 한번씩 치렀던 세계마술대회가 최근에 1년에 한번씩 각 대륙별로 열릴 수 있도록 규정을 바뀌었고 그 첫 대회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게 되었다. 사실 세계마술대회인 FISM은 마술사라면 한번 참가해 보고 싶어하는 꿈의 무대이다.

정은선회장, 그는 여고생 시절 국어선생님을 좋아했고 선생님의 마음을 읽기 위해 독심술을 배운다며 이것저것 섭렵하면서 알게된 게 마술과의 인연이었다.

그때부터 ‘마기’(魔氣)가 끼었는지 나이까지 속여가며 당시 마술을 공연했던 ‘초원의 집’‘룰랑루즈’‘홀리데이인 서울’등을 찾아다니며 마술세계를 접했다.

그런 딸을 본 아버지는 ‘공부할래? 마술할래’라고 묻자 정회장은 ‘마술할래’를 선택했고 그 길로 대학도 자퇴하고 마술의 길로 들어서는 과감한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공인되지 않은 여자마술사가 설 무대란 존재하지 않았다. 간혹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지지만 언제나 보조역을 맡는 것이 전부였다.

운이 좋게 어느 날 남자마술사가 출연하지 못한 날 정회장이 대신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졌다. 혼자 무대를 휘저으며 그간 갈고닦은 자신만의 마술을 선보였다.
 
- 마술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들(사진:오한 김경록)
이후 정회장은 세계유명 마술사들에게 제자로 삼아달라는 편지를 한달에 30여통식 썼다. 85년엔가 독일 마술사인 알프레드 켈라호프에게서 연락이 와 자신을 제자로 삼겠다는 제안이 왔다.

독일로 건너가 마술을 배웠고 노르웨이, 프랑스, 러시아, 헝가리를 돌며 세계마술을 접했다.

공인되지 않은 여자마술사 무대는 보조역할뿐

91년 스위스에서 열린 FISM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는데 참가자 150명중 그가 유일한 동양인이었다. 홀홀단신으로 아무런 서포트를 받지 못한 무명인에 불과했지만 5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3년 후에 열린 94년 대회에서는 사상최초 여성듀엣마술사를 꿈꾸며 참가를 준비했지만 결국 참가하지 못해 무척 아쉬움을 느꼈다.

네덜란드에서 열린 2003년엔 심사위원이 된 정회장은 당시 한국인 마술사 이은결씨가 2등을 차지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2006년에 이은결씨가 또다시 1등을 차지하면서 국내에 마술문화가 새롭게 국민적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정회장은 마술도 많은 변화를 거쳐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고 잇기 때문에 새로운 마술을 창조해 내는 일이 쉽지 않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마술은 옛날 것이라 해서 케케묵은 소재가 아니며 하나의 아티스트이고 퍼포먼스이고 비즈니스로서 재탄생된다고 설명한다.

지난 91년부터 한국 마술협회를 이끌어 온 정회장은 실제로 1982년에 마술협회가 조직될때부터 참여해 명맥을 이어오다가 12년간 마음고생 끝에 지난 2005년 문화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한국마술협회 설립허가증을 받던 날, 정회장은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마술세계, 하나의 아티스트, 퍼포먼스이자 비즈니스.

“설립허가증에 빨간 도장 하나 찍히게 하기 위해 12년 동안 그녀가 감수하고 공을 들여야 했던 것들이 너무도 많았고 국내 마술사들이 올바른 권리를 찾아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가슴이 뻐근했던 순간이었던것 같다”고 회고했다.

사단법인이 된 지가 6년째 접어들면서 온라인회원까지 합해 20만 명을 웃돌고 있고 협회에서 공인 라이센스를 발급하기 위해 1년에 네 번 정시를 치러 자격증을 발급하는데 3,000명 정도가 현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에 20개 시,도지부가 결성되어 자체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회장은 마술의 의미에 대해 “마술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비드 카퍼필드라고 굉장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술사 있지 않습니까. 이 분이 만리장성을 들어갔다 나오고 하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마술을 누구한테 보여줘야 되기 때문에 서로 협조하고 서로한테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외골수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마술을 배워서 상대에게 상대방이 딱 보면서 깜짝 놀랐는데 안 놀란 척을 못하거든요. 눈이 벌써 말하거든요. 그럼 외골수인 사람도 상대방 눈빛이 변하는 걸 보잖아요. 그러면, 저 사람이 내게 관심이 있는데 내가 저 사람에게 관심이 없을 수가 없죠. 그러니까 인성을 부드럽게 해주고 사랑을 주고 받는거죠”
 
- 오는 10월 한국대회를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는 정은선회장(사진:오한 김경록)
오는 10월에 한국에서 FISM아시아대회를 열리게 되어 정회장을 비롯한 한국 마술계는 그 어느때보다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아시아대회에서는 세계적인 마술관계자들이 1,000여명 이상이 한국을 찾는 가운데 국내 젊은 마술가들들이 세게적인 프로페셔널들고 한무대에 서는 기회를 갖게되고 마술장비들이나 음향이나 조명이나 의상등으로 인해 한국 마술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정은선회장 주요프로필

▲1978년 한국 마술계 입문. ▲1987년 유럽과 미국에서 마술 수업. ▲1991년 세계마술대회 베스트 5 입상. ▲1999년 기획예산처에서 "신지식인"으로 선정 ▲하이텔 선정 우수 IP 사업자 오락 부문 1위 수상. ▲한국마술협회 회장 ▲정은선 마술연구소 소장.
(이종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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