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갑부 순위 95위에 올랐다.
한 경제 관련 외신은 이건희 회장이 '글로벌 200대 갑부'에서 95위를 기록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 회장의 순자산은 103억 달러(11조2,200억 원)로 지난해보다 29.1% 증가했다. 이로써 이 회장은 지난 9월 100위에서 다섯 순위 상승한 95위를 기록하게 됐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순자산 68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4.6% 증가해 17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갑부 1위는 멕시코의 카를로스 슬림 텔맥스텔레콤 회장이었다. 카를로스 슬림 회장의 자산은 77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5.3%나 증가했다고 한다.
글로벌갑부 2위는 미국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차지했다. 빌 게이츠는 순자산 644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5.7% 증가했다.
3위는 스페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그룹 회장으로, 그는 지난해 대비 52.1% 증가한 순자산 536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