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사유리가 고교 시절 3년 동안 무려 4번의 정학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유리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 고등학교때 정학처분을 3번 받았다. 양아치 아니니까 자기 정학자랑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정학하게 말하면 3번 아니고 4번이다. 정학 처분 중 학교 청소해야 되는데 청소 안하고 학교복도에서 방석을 덮고 낮잠을 자고 있는 것을 목격되서 한번 더 추가됐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첫째 정학의 이유는 기숙사 탈주 때문"이라며 "우리 학교는 평일은 외출금지, 주말만 저녁 5시까지 외출 가능했다. 한 시간 마다 점호도 있었다. 엄격한 기독교 학교였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이어 “난 밤에 혼자 기숙사를 빠져나가서 호수에 갔다. ‘네시’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네시’를 못 만났지만 대신 무서운 가발선생님 만났다”고 밝혔다. ‘네시’는 호수 네스호에 산다고 전해지는 괴물의 이름이다.
사유리의 두 번째 정학의 이유는 세탁기 때문이었다.
사유리는 “세탁기 안에서 내가 빙빙 돌고 있는 것을 선생님이 목격해 버렸다"며 "기숙사에 있는 세탁기는 컸다. 어른 두명 정도 들어갈 수 있었다. 난 점심 먹다가 세탁실에 들어가서 빙빙 돌고 있었다. 그날도 평소대로 빙빙했다가 선생님 와버렸다. 친구는 도망치고 나만 빙빙상태였다”고 밝혔다.
이밖에 사유리의 세 번째 정학 이유는 독일 수학여행에서 걸린 야한 잡지 때문이었다.
사유리는 “우리학교는 돌아올 때 학교 정문 앞에서 짐 검사를 해야 됐다. 난 독일호텔에서 베개를 배에 두르고 가져왔다. 기숙사 베개보다 백배 푹신했기 때문이다. 남자 동급생이 독일에서 야한잡지 샀는데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짐 검사를 심하게 안해서 좀 가지고 있어달라고 했다. 난 베개 안에 잡지를 넣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잡지를 들킨 사유리는 세번째 정학처분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