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제8대 국민생활체육회장은 10일 "저는 정들었던 국민생활체육회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좀 착잡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민생활체육회 이.취임식에서 서상기 신임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주면서 "저는 떠나는 자리에 서서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그만큼 정들었고 행복했고 즐거웟던 소중한 시간였다"며 "저는 작년 3월 11일 국민생활체육회장을 한 이후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 장관은 "생활체육을 제도적으로 현실시켜야겠다고 제도발전위원회 님들과 함께 제도 기반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일해왔다"며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포럼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이어 "무엇보다 생활체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잘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상기 신임 회장님께 기대가 많이 된다"며 "서 회장님은 인품과 역량 모두 훌륭하시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거듭 그동안 도와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는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신명철 문화 2차관, 송파갑 박인숙 의원, 김장실 의원, 이강두 전임회장 과 김원기, 제갈성렬, 한기범, 아이돌 가수 하트래빗걸스, 배구감독 강만수 홍보대사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더타임스 소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