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김병호기자]제천경찰서(서장 윤희근)는 지난 16일 빈집만을 골라 침입하여 금품을 절취한 이某(35)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1월부터 강원 원주, 영월, 평창과 제천지역에서 모두 21회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1억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정한 주거가 없는 김씨는 여관, 찜질방에서 머물며 그 지역 주택가를 돌아다니다 거실이나 화장실 창문이 열려 있는 집을 미리 점찍어 두고 피해자들의 외출이 잦은 오전시간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봄철 축제나 야유회에 참석하여 집을 비우는 경우 많아져 주택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무엇보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창문은 모두 잠가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