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나라 땅에 욕심 부린 위조의 달인 이등박문도 결국 한방에 갔다. 우리에게 이등박문(伊藤博文)으로 널리 알려진 이토 히로부미란 일본인, 우리에게는 국가적 원수(怨讐)가 틀림없다. 그는 1841년 야마구치현(山口縣) 출생으로 1909년 10월 26일 차디찬 시베리아 폭풍한설이 시리도록 몰아치는 하얼빈 역에서 동양평화를 외치던 대한제국의 의인이요, 진짜 사나이 안중근 의사로부터 땅! 땅! 땅! 세발의 총탄을 맞고 만 68세로 세상을 등져야했다. 거짓부렁이 위조의 달인은 마침내 혹한의 땅 하얼빈에서 탐욕의 인생을 아주 비참하게 마쳐야했다. 이토 히로부미는 ‘에도막부를 힘으로 무너트리자!’고 뭉친 토막파(討幕派)의 일원으로 밀항선을 타고 영국 유학까지 갔다 온 유능한 인물이다. 그는 유신의 공로자로 촉망 받는 그룹 중의 선두 주자였다. 그는 메이지유신 성공 직후인 1868년부터 ‘무례한 조선을 치자!’는 정한론(征韓論)에 적극 동조한 인물이다. 이토 히로부미 같은 날강도 일본 정치가들은 한반도 ‘땅’에 군침 흘리며 마침내 음흉한 계획을 세워 착착 진행시키니, 그 첫 번째 흉계가 갑자기 조선은 일본을 상국으로 모시는 새로운 외교관계를 맺자고 엉뚱한 제안을 하다 거부되자, 방귀 꾼 놈이 성질낸다는 속담처럼 ‘무례한 조선을 치자!’며 정한론을 들고 나온 것이다. 1875년에는 한반도 땅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남의 나라 바다를 측량한다는 해괴한 요구를 하다 조선이 반대하자 생트집을 잡고 강화도사건을 일으킨다. 이후 1904년의 1차 한일의정서와 1905년의 2차 한일의정서(을사보호조약)를 을사5적의 도움을 받아가며 강제 체결하였던 것이다. 이때 큰 액수의 뇌물 먹고 영혼과 민족을 판 을사오적의 적극적 도움에도 고종황제의 국새를 얻지 못하자, 이마저 위조하는 천하의 사기꾼이었다. 고로 위조된 국새로 만들어진 당시 한일 간의 조약은 모두 무효인 것이다. 어찌되었건 이등박문의 비열한 협잡질에 대한제국은 마침내 1907년 조선통감부를 설치하면서 너구리같은 그가 초대 통감으로 부임해 온 것이다. 이 모든 흉계의 연출과 감독이 모두 우두머리인 이등박문(이토 히로부미)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등박문은 이미 메이지유신 성공 후부터 한반도 땅을 빼앗기 위해 흉계와 음모로 차근차근 한국을 강제 합병하기에 이른 것이다. 물론 그는 주역의 역할을 하면서 완전한 합병을 이루기 바로 전에 차디찬 하얼빈 역 앞에서 동양평화와 대한제국의 주권회복을 외치는 애국애족에 빛나는 안중근 의사의 의분에 찬 총탄 세례를 자장가로 들으면서 탐욕의 땅 귀신이 되고 말았다. 남의 땅을 헐값에 사거나 동양척식회사를 통해 측량 신고를 하지 않은 한국 농민들의 토지를 강제 수탈해가는 등 일제의 땅 도둑질은 식민지 시대 극성을 부렸다. 마치 오늘날에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며 교재에 실어 교육시키는 것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땅 도둑 나라는 오늘도 과거처럼 탐욕을 부린다. 한반도보다 큰 땅을 가진 일본이 한반도 땅마저 취하기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내달리던 메이지정부의 최선두에 탐욕스럽고 음흉한 이토 히로부미 옹(翁)이 앞장서다가 땅! 땅! 땅! 분노에 찬 총알 소리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아마 땅! 땅! 땅! 요란하게 울려 퍼지던 총소리조차 이등박문 귀에는 땅(土地)! 땅(土地)! 땅(土地)! 하는 자장가로 들리지 않았을까? 거짓과 위조와 사기와 협박으로 남의 땅 좋아하다가 망한 사람이나 나라가 한 둘이 아니건만 우리는 아직도 부도덕한 탐욕의 땅 투기와 거짓말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아야할 때이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불가사리 같은 탐욕으로 땅 좋아하다가 이등박문 꼴 나기 십상이다. 땅! 땅! 땅! 난세에 나타난 구국의 의인! 분(糞-똥)을 보고도 분(糞)이라 말도 못하고 분노조차 느끼지 못하는 동토의 땅에서 인질생활 중 한 의인이 홀연히 광채를 가르며 나타났다. 부도덕한 자를 부도덕하다 말하며 대통령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한나라당을 탈당하기로 한 곽성문 의원에게서 안중근 의사와 같은 애국심과 의협심을 느낀다. 이제야 부도덕함과 거짓과 사술의 쇠사슬을 끊고 인질들을 탈출시킬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다. 정말로 나라 구할 의로운 일을 한 것이다. 제방에 비로소 구멍이 크게 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부터 대한민국에 양심의 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요, 정의가 불의를 이단옆차기로 가차 없이 차 버리고 무너진 제방을 타고 넘실넘실 출렁될 것이다. 그 장한 일을 곽성문 의원이 불을 댕겼다. 탕! 탕! 탕! 양심을 때리며 인간 본연의 선(善)을 찾아 도덕성 회복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미 민란은 시작되었고, 이젠 국회의원들에 의한 분기탱천의 구국운동이 시작되었다. 악(惡)은 반드시 징벌 받고 사멸하는 법이다. 사필귀정, 사필귀정의 장도에 레일을 깐 곽성문 의원의 살신성인과도 같은 쾌거에 감사와 함께 존경을 표하는 바이다. 이제 정말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다. 대한민국 만세! 이등박문 아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