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5 (화)

  • 흐림동두천 8.6℃
  • 맑음강릉 12.6℃
  • 박무서울 10.8℃
  • 박무대전 11.3℃
  • 황사대구 11.5℃
  • 황사울산 12.1℃
  • 박무광주 10.8℃
  • 박무부산 12.1℃
  • 맑음고창 8.3℃
  • 맑음제주 15.9℃
  • 흐림강화 7.7℃
  • 맑음보은 6.9℃
  • 맑음금산 7.4℃
  • 맑음강진군 7.4℃
  • 구름조금경주시 9.5℃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정치

與野 모두 법안 불모, 피장파장

집권여당 한나라는 포용정치 필요

 
▲ 국회 본회의장을 26일 점거한 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억압 위기심화 MB악법 날치기 결사반대"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열흘간 국회를 마비시켜 온 민주당이 어제 본회의장을 점거해버렸다. 국회의장의 쟁점법안 직권상정과 한나라당의 단독 처리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만으로 신성한 본 회의장을 점령했다. 그러나 본회의장을 점거하며 농성을 부릴때가 아니다.

본회의장 점거는 사실상 국회를 전면 마비시키는 불법 폭거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이런 불상사가 일어난 것에 대한 책임은 민주당만의 잘못일까? 거대 여당인 한나라당에도 있다. 172석이라는 자만감에 도취되어 정족숫자로만 밀어 붙이는 폭군 정치를 하려는데 있다.

한나라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번갈아가며 예고하듯 연말까지 100여 개 쟁점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런식으로 무더기 법안을 통과 시키려는 작태는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 법안 내용도 모른체 당리당략으로 처리하려는 한나라당의 행위는 독선이요, 독재적 발상이다.

또한 25일이 "협상 시한"이라고 거들먹거렸다. 그러니 독선이 아닌가.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밀어 붙이기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이 한나라당이다. 그런 사이에 민주당은 본회의장 점거했고, 결국 한나라당은 보기 좋게 뒤통수를 맞았다.

민주당의 본회의장 점거 의도는 뻔히 들여다 보인다. 지난 盧정부의 실책으로 인해 정당 지지율이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기에 국민의 시선을 끌어 보려는 자구책에 불과하다. 결국 한나라당이 자신들을 강제로 끌어내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2004년 盧대통령 탄핵안 처리 때 재미를 본 "여론의 역풍 만들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당시 열린당 의원들이 신발도 벗겨진 채 끌려 나가고 무릎을 꿇고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다고 눈물로 국민에게 호소하는 모습으로 민심을 자극해 그해 열린당은 총선에서 152석을 얻었다.

그러나 민주당은 오판을 하고 있다. 그때와의 상황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대국민적 정치쇼를 할 것이 아니라 지금 대한민국은 최악의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번 법안들 중에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보듬을 법안이 다수 포함돼 있다.

한나라당도 이런 독선적인 행위를 하면 안된다. 현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쟁점법안의 단독 처리에 나서는 것은 국민적 역풍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지금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하고 있는 현실에서 독선적 밀어 붙이기를 강행 한다면 대국민적 역풍을 맞을 것이 뻔하며 민주당의 노림수에 말려들 수 있다.

현실의 국회는 소수가 떼쓰고 본회의실을 점거하고 거대 여당의 막무가내 밀어 붙이기가 성행하고 있다. 이런 국회를 바라다 보고 있는 국민들 시선은 차갑다. 차라리 국회를 해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모든 정치인들은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피장파장이다. 한나라당의 타협 협상 제의에는 진정성이 없다. 지금 거대 한나라당은 소수 민주당을 무시하는 처사를 하고 있다. 정치는 타협이며 대화로 풀어 나가야 한다. 주지 않고 받으려 하는 한나라당의 제의는 독선적 독주에 불과하다.

한나라당 대표와 원내 대표의 대화 제의는 말뿐이요, 신뢰성이 전혀 없다. 직권중재라는 카드를 숨기고 무슨 협상을 논하는가.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사전 모색한 뒤 야당에 이런 제의를 한 것은 마치 배역을 정해 놓고 움직이는 제스츄어에 불과하다.

한나라당 대표는 민주당에게 언제 어디서든 만날 것을 제안했다지만 이런 난제를 풀어 나갈려면 우선 여야 대표들이 전제 조건 없이 만나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집권당으로써 포용정치가 필요하다. 172석을 자랑하며 독주를 하는 행위는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

한나라당은 "속도"를 강조해 온 대통령의 주문에 따르지 말고 진정어린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민주당과 협상해야 한다. 또한 민주당 의원들도 제 발로 본회의장을 걸어 나와 경제와 민생을 살릴 수 있는 법안들을 좀 더 손질하고 국민을 설득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포토





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