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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9일 아동 및 가족 160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가족애 형성 및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행복한 가족 나들이' 체험을 실시하였다.
가족체험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오랜만에 아이들과 부모가 몸을 부대끼며 대화도 나누면서, 평소 함께하지 못한 마음을 채우며 가족의 사랑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날 아동과 가족들은 순천 쌍지뜰에서 밀가루 반죽으로 가족 얼굴, 동물, 자동차 모양의 쿠키도 만들고, 쫀득쫀득한 치즈를 듬뿍 넣고 알록달록 다양한 야채를 얹은 피자바게뜨도 만들며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부모는 "그동안 일이 바빠 아이와 잘 놀아주지 못해 많이 미안했는데 이렇게 주말에 아이와 함께 달콤한 쿠키도 만들고,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희망차게 살아가는 가정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임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