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인천 부평을과 경북 경주, 그리고 전주 완산갑과 덕진 등 모두 4곳이다. 그러나 1, 2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나온 서울 금천구와 울산 북구 등 8곳과 경기 시흥시장 선거 등을 감안하면 미니 총선급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한나라당은 박희태 대표가 부평 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중량감 있는 수도권 후보 찾기에 고심중이다. 경북 경주의 경우는 친이 측 정종복 전 의원과 친박계 정수성 예비역 대장이 공천을 놓고 겨루고 있어 자칫 계파 갈등의 뇌관이 될 수도 있다. 민주당은 이른바 mb악법 저지투쟁의 기세를 수도권과 호남 재보선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전주 덕진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정동영 전 대선후보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자유선진당은 충청 지역 재보선 여부에,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울산 북구 재보선 가능성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