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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만석동(동장 김재범)은 15일 동주민센터(석수로 96)에서 '훈훈한 정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만석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신형자)가 주관했으며 새마을부녀회원과 두산인프라코어 직원, 좋은 일에 뜻을 같이 하는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500포기를 정성껏 담갔다.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는 추운 겨울을 지내야 하는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 100여명에게 전달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훈훈한 마을분위기를 조성했다.
신형자 만석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맛있게 드실 모습을 상상하니 피로가 싹 가신다"며 "항상 이웃과 함께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만석동 새마을부녀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이기도 한 동구 만석동은 아직까지 인천의 예전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대표적인 원도심의 하나로, 쪽방촌 등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자 많은 기업과 단체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김재범 만석동장은 "오늘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 모여 지역공동체를 굳게 다져나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임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