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는 사실상 성장정지 수준인 0.5%에 그칠 것이며, 추가 실업이 5천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주요 국제 경제 기구들이 잇달아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이 마이너스 1.6 %, EU가 마이너스 2% 성장을 기록할 전망했다. 그러나 올하반기이후 내년초부터는 회복세에 돌아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마이너스 2.6%, 독일 마이너스 2.5%를 기록하는등 선진국들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랜차드(IMF 경제 자문관)은 "나라마다 차이가 크지만, 선진국의 경우, 전후 최악의 경제위기를 전망했다." 국제 노동기구, ILO도 세계적 경기침체가 시작된 지난 2007년 이후 올해 말까지 추가 실업자 수가 최대 5천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한 해만 천 백만명이 추가 실업한 데 비하면 올해 무려 4배 가까이 더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말이다. 우리가 속한 동아시아의 경우 가장 실업률이 낮은 곳이지만 올해 4.5~5.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미국과 유로지역은 마이너스 1-2%, 일본과 독일은 마이너스 2% 후반 성장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올해말 미국 주택경기의 회복을 시작으로 미국과 전세계적 대규모 부양이 이뤄지면서 내년 중에는 세계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경제살리기를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금리 이외의 정책 선택을 강력히 시사했다. IMF는 내년부터는 세계 경제가 서서히 회복돼 세계 경제 성장률이 3%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