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공무원들이 필리핀 태풍 피해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시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자치구, 시 출자·출연기관은 오는 12월12일까지 자율모금에 참여하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태풍피해 모금계좌로 입금할 계획이다. 계좌로 모금된 금액은 중앙모금회를 통해 필리핀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태풍피해 모금계좌 : 광주은행 130-107-329717(예금주 : 공동모금회광주광역시지회)
광주시는 모금 이외에도 3,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구입해 2015세계도시환경포럼 개최 예정지인 필리핀 일로일로시를 통해 필리핀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22일 아시아문화전당 앞에서 희망2014 나눔캠페인 출범을 알리는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내년 1월말까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본격적인 이웃돕기 성금모금 운동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 기간 모금액 목표는 32억원이며, 모아진 성금은 광주시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생계비를 비롯해 난치병 환자 의료비, 취약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복지 전 분야에 걸쳐 지원될 예정이다.
정수택 사회복지과장은 "광주시 공무원과 시 출자·출연기관 임·직원이 작은 나눔의 손길로 연말연시 훈훈한 지구촌을 만드는데 자율 참여한다."라며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 이재민 돕기에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임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