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새누리당 대구 달서병 조원진 의원은 18일에도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사회복지단체와 간담회를 갖는 등 폭넓은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조 의원은 이날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함께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대구지하철 화재참사는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 정차한 전동차에서 한 정신지체장애인이 휘발유에 불을 붙이면서 발생, 모두 192명이 숨지고 148명이 다쳤다.
이 자리에서 조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이 결국 안전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 `지하철내 승강장 안전사고의 예방과 쾌적성 향상, 그리고 냉난방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스크린도어 설치비용을 국가가 보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7시에는 검단동 소재 대구사회복지회 사무실을 방문, 사회복지사협회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통한 사회복지서비스 전문성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사회복지사들은 시설유형 및 시설 간에도 보수체계와 보수수준이 상이하며, 인건비 자체도 낮은 수준이다. 이는 결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높은 이직율과 사기 저하로 이어져 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조 의원은 `시설종사자들의 인건비 개선과 급여 현실화를 통해 우수자원을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등 사회복지서비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