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인천시는 28일부터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 구간 가정지하차도를 폐쇄하고 서곶로에 임시 우회도로를 왕복 8차로로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1995년 8월 굽은 형태로 건설된 가정지하차도가 20년간의 유지관리의 어려움, 안전사고 우려 등의 문제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시행을 위해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서울과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왕복 10~12차로에 총 연장 7.49km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청라국제도시 구간 3.77km는 공사가 끝나 개통을 준비 중이며 가정택지와 루원시티 구간은 상반기 개통을 위해 현재 80%의 공정률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곶로 임시 우회도로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될 때까지 존치할 예정”이며 “가정오거리의 신호체계가 5지에서 4지 교차로로 바뀌게 돼 상습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