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는 25일 3월 중으로 군‧구별 어린이집 대체교사 인력풀(Pool)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은 영‧유아를 보육하는 특성상 보육교사가 자리를 비우기 어렵고 결원이 있는 경우 한 명의 보육교사가 2개 반을 맡는 통합보육을 하는 등 보육의 질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어린이집 대체교사 인력풀(Pool)제도는 시가 인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1년 단위로 약 21명의 대체교사를 채용해 어린이집에 파견하는 사업과 어린이집 자체적으로 대체교사를 채용하면 군·구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하지만 어린이집 자체 채용방식의 경우는 신속한 인력채용 및 법정 서류 구비가 어려워 이용이 저조하다.
이에 시는 군·구별 대체교사 인력풀을 3급 이상 보육교사 자격과 6개월 이상의 보육경력을 갖춘 총 24명의 대체교사를 선발한다.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대체교사를 다음달 4일까지 접수받아 모집하며, 3월 중 대체교사 인력풀 운영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대체교사 지원사업 활성화로 보육교사의 근무여건 개선과 보육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대체교사 인력풀 사업 실시키로 했다”며 “효과를 분석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대체교사 인력 및 예산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