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현안이 되고 있는 쟁점법안인 문광위의 미디어법과 국토해양위의 한국토지주택공사통합법안 등 민주당의 저항이 예사롭지 않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일각에서는 여야가 바뀐 것 아니냐는 농담이 오가기도 하는 실정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홍준표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의원들을 다그치며 올바른 상임위 활동이 전개되기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단독 일괄 상정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일괄상정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민주당이 맞서고 있어 2월 국회도 역시 파행이 되지 않는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야 4당 및 시민사회단체들은 MB악법 저지와 용산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결의대회를 예고하고 있어 한나라당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계단에서 진행예정인 공동결의대회에는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과 더불어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민생민주국민회의 회원들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