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목)

  • 맑음동두천 3.2℃
기상청 제공

정치

한, 하루만에 번복 방송법 처리 강행

극한대치, 정대표 추경편성 비협조 시사

 
▲ 미디어법 기습상정한 고흥길위원장 
미디어 관련법의 상임위 직권상정으로 조성된 여야 대치국면이 2월 임시국회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미디어 관련법을 상임위에 상정한 것은 법안 심의의 시작에 불과하며 야당과 협의하에 정상적인 후속 입법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상임위 상정 "원천무효" 입장을 고수하면서 무기한 상임위 농성에 들어갔다.

국회는 26일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파행이 빚어지는 등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와중에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의 기습상정은 토론을 위한 시작일 뿐,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를 강행하지 않겠다던 입장을 하루만에 번복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 어제 국회 문방위에 직권상정한 방송법등 미디어법의 처리와 관련해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3월3일 안에 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문방위에서의 토론절차를 막는다면 한나라당 의원들끼리 논의할 수 밖에 없으며, 야당이 반발해 온 재벌의 지상파 참여 비율을 낮춰서 방송법 수정 대안을 마련해 국회 본회의에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문방위를 점거해서 국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게 돼 국회의장으로서는 직권상정의 명분이 생겼다"며 직권상정에 대한 강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 시점에서 우리의 책무는 MB악법을 막아내고 의회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정신을 구현하는데 한치의 차질과 오점이 남겨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디어법 국회 상임위 기습 상정에 맞서 정부 여당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협조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이 상임위원장으로 있는 위원회는 회의를 열지 못하도록 하고, 한나라당 의원이 상임위원장인 위원회는 회의장에 출석은 하되 회의 개최는 저지할 방침이다. 또 법원에 직권상정 무효 가처분 소송을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형오 국회의장이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들과의 회동을 제안했지만 "직권상정"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민주당은 회동에 불참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전날 쟁점 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 여야가 입장 차를 끝내 좁히지 못할 경우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혀 직권상정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포토

1 / 10




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