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은 좌,우 이념 대결보다는 애국 대 소인배 매국노와의 대결로 보인다. 그동안은 좌,우 이념의 대결과 부패 대 반부패 대결 구조를 보여 왔다. 우선 이념 대결에서는 민노당을 포함하여 좌파진영은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우세를 유지하면서 민주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은 노무현정권의 원죄로 말미암아 힘들어진 것 같다. 반면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와의 통합은 곧 성사될 것으로 예측된다. 우파 진영에서는 단연 무소속의 이회창 후보가 정통보수우파를 대표하는 세력으로 급부상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통적으로 우파 정당을 표방해왔던 한나라당은 그동안 주류로서 정통보수우파 정치인인 박근혜 전 대표가 경선에 실패함으로써 밖에서 굴러들어온 비주류인 이명박 후보가 대선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비주류가 장학한 한나라당의 속살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명박 후보 만들기의 1등 공신인 이재오 의원은 남민전으로 대표되는 좌파인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정두언, 진수희 의원과 박형준 대변인이 이념적으로 좌파성향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명박 후보 자신도 64년 "한일회담 반대 6.3시위"를 주도해 내란선동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6개월간 복역하였다. 이는 전과가 없다고 후보 등록했다가 대통합민주신당 측이“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학력을 허위로 등재하여도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다"고 거친 항의를 함으로써 이 사실이 알려지고 선관위 기재사항도 전과 있음으로 수정되었다. 이처럼 이념면에서도 정통보수우파는 유력 후보 중 무소속의 이회창 후보가 유일하다. 그렇다면 도덕성을 재는 청렴성 면에서는 어떠한가? 이번 대선을 주도하는 빅3중 청렴도 면에서도 단연 무소속 기호 12번의 이회창 후보가 앞선다고 볼 수 있다. 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위장전입, 위장취업, 위장특강, 위장 CF, 대학생이나 TV에서의 위장 지지 등에 대하여 맹렬히 공격하면서 자신의 도덕성 우월성을 집중 강조하는 듯하다. 그러나 정동영 후보 자신도 경선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선거로 그 지지자 중 일부가 사법적 판단을 받고 수감 중인 사람이 있으며, 친노 진영 측에서는 아직도 부정 선거 운운하며 반대하는 세력이 꽤 돼 보인다. 부패 대 반부패 면에서도 단연 이회창 후보가 돋보인다는 점이다. 물론 한나라당 측에서 차떼기를 운운하며 이회창 후보를 공격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과잉충성에서 빚어진 일이지, 당 총재가 전적으로 책임질 일은 전혀 아니다. 더욱이 그동안 보수우파 정당이라 믿었던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햇볕정책 계승 의지가 있는 것으로 인터뷰 하는 등 이념면에서 정통보수 우파를 대변하지 못하고 게다가 위장전입, 위장취업, 위장특강 등의 사회 최고위층 지도자로서는 차마 얼굴을 들 수 없는 파렴치한 부도덕성에 더하여 자신의 건물에 성매매로 의심되는 업소를 임대해준 것이나 공식재산만도 수백억인 거물급 부자가 국민건강보험료는 극빈자 층에 속하는 13,160원을 냈다는 점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때문에 정통보수우파의 대표 격인 박근혜 전 대표가 대통령 후보로 나서지 못하는 시점에서 이회창 후보의 출마는 정당성과 명분을 충분히 갖게 되는 것이다. 유권자인 국민의 입장에서도 이념이나 도덕성 면이나 애국심 등 모든 면에서 찍어줄 사람 없어 부동층이 많았었는데, 무소속으로 이회창 후보가 기호 12번으로 출마함으로써 범 보수우파의 대동단결이 가능케 된 것으로 보인다. 그 여력을 모아 3일에는 충청도의 맹주인 국민중심당의 심대평 후보가 이회창 후보 지지선언을 한 것이요, 이제는 정근모 후보도 합세할 것이란 소식이다. 게다가 경상도와 전라도에 큰 조직을 가진 김혁규 의원도 이회창 후보를 지지한다는 소식을 접하니 감회가 새롭다. 여당과 야당을 떠나 부정부패하고 부도덕한 인물로는 나라 구할 수 없음에 이심전심(以心傳心) 애국후보인 이회창을 중심으로 뭉치고 있음이다. 고로 12척의 거북선으로 왜적을 무찌르며 조국을 구한 이순신 장군처럼 이회창 후보의 애국애족에 빛나는 대선 출마는 극적반전을 이루는 클라이맥스요, 애국세력의 진정한 적자(嫡子)로 평가해도 될 만하다. 무엇이 두려우랴! 부패하고 부도덕한 소인배 대 나라 구하기 위해 일어선 이순신 장군의 대결을 두고. 결단의 날은 점점 다가온다. 유권자도 이젠 힘이 난다. 진정한 애국세력의 적자와 소인배 매국노들의 대결을 보는 것 같이 흥미진진하다. 과연 유권자들은 애국세력 대 소인배 세력과의 결투 중 어느 쪽을 선택할까? 한 몸 던져 살신성인의 자세로 나라 구하기 위해 나선 애국세력의 적자와 돈으로 권력마저 사겠다고 달려드는 부도덕하며 부정부패한 이리떼들의 대전투, 곧 개봉박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