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출신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이름을 따서 조성한 ‘봉주로’가 특색거리로 조성된다. 천안시 서북구(구청장 권오복)는 직산읍 삼은육교~성거읍사무소에 이르는 3.7㎞의 봉주로 구간에 2011년까지 4억원을 들여 테마가 있는 가로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연차 사업으로 추진되는 봉주로 특색거리 조성은 조형목과 능수버들 등 상징수 식재, 야생화 꽃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동물 및 도형 모형의 수목 150주와 능수버들 50주, 무궁화 5,000본, 관목류 150㎡의 교통섬과 1000m 구간에 왕원추리 등을 심기로 했다. 1차 연도인 올해는 6월까지 1.5㎞ 구간에 소나무를 심고 이봉주 선수의 달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입체 상징물을 설치하고, 2010년~2011년에 야생화 꽃길과 조형목, 교통섬 녹화 등을 심어 특색거리 조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천안시 서북구는 봉주로 특색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테마거리로 지역 이미지 제고의 시범 거리로 가꿔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2001년 세계적인 마라토너인 이봉주 선수의 고향인 성거읍 소우리 인근 도로를 ‘봉주로’로 지정해 부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