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녀상'의 또 다른 주인공...서울 무학여고 이대영 교장
이대영 교장이 가는 곳마다 설치되는 위안부 소녀상
더욱이 학생들이 직접 제작과정에 참여하여 만든 '위안부 소녀상' 서울 무학여고 교정에 당당히 설치
서울 성동구의 유일한 여고인 무학여고 (교장 이대영)는 제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세계 위안부의 날인8월 14일에 '위안부 소녀상' 을 교정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1940년 일제 강점기에 설립된 무학여고는 주권을 잃었던 우리 민족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자 학생들과 선생님이 직접 제작과정에 참여하여 만든 소녀상이라서 남다른 의미를 준다
이대영 교장하면 떠오르는 소녀상이 하나 더 있다. 서울교육감 부 교육감 및 교육감 권한대행을 마치고 서울 서초고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국내 최초로 교내에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대하여 무학여고 이대영 교장은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영토권과 주권을 잃었을 때 우리 민족이 얼마나 처절한 상황이 놓이게 되는지 일깨워 주고 싶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과 같은 우리 청소년들이 어떤 인식을 갖는냐에 따라 우리 민족의 내일이 결정되기 때문에 영토권과 주권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 학생들이 인식하기를 바란다.
역사교육은 교실에서 뿐 아니라 실생활 속의 체험활동을 통한 교육도 중요하다”라고 하였다.
이번 무학여고 소녀상 제막식은 8월 14일 (월) 오전 10시 30분에 학생, 교직원, 학부모 대표들이 모여 조촐하게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