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오늘(6일) 오후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올해 대구공항이 개항 후 최대 이용객을 맞이하고 있지만 공항으로서의 한계가 드러나고 포화상태가 된 이상 통합 신공항 이전은 당연한 조치로 생각된다. 이에 통합 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우리의 뜻과 생각을 같이하고 행동하는 권영진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하였다”며 지지 이유와 배경을 밝혔다.
또 “추진단 소속 고문, 자문위원, 집행위원, 추진위원 등 500여명은 통합 신공항이 완성될 수 있도록 권영진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함께 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6.13 대구시장 선거에서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3명의 후보 가운데 민주당 임대윤 후보는 군공항 분리 이전을,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는 밀양신공항 재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고,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만이 통합 신공항을 건설해서 함께 옮기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군 공항 분리 이전은 절대 불가라며 임대윤 후보의 분리 이전 주장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반대하고 있고, 바른미래당의 경우도 유승민 원내대표와 강대식 동구청장 등이 통합 이전이 당연하다며 김형기 후보와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서로 엇박자를 내고 있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관계자는 “권영진 후보를 제외한 2명의 후보가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떨어지는데도 ‘가까이 있으니 좋지 않으냐’는 아주 단순한 논리로 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고 있다며 대구의 미래를 위해서는 통합신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알리면서 유일하게 찬성하고 있는 권영진 후보를 적극 지지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