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와 대구시당 주최로 7월 16일 ‘무너지는 지역경제 실상, 새로운 모색방안을 위한 대구 경제 살리기 토론회’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우리 경제가 어렵지만 특별히 대구가 더 어렵고 실업율이 최악이라며 그 이유로 '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그 뿌리라고 비판했다 .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겠다고 한 소득주도 성장이 결과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또 기업에 세금 증세와 민노총이 자기들만의 특권을 누리기 위해 노동현장을 망가뜨리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
그리고 90 년대 이후 대구경제가 홀대받았다 . 특히 예산 편성에 있어 다른 지역은 내년도 예산 편성액이 다 늘었는데 늘어난 반면 대구.경북만 줄었다 . 그런데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뛰어서 3조 이하로 내려가는 것을 막고 예산을 확보했다고 추겨 세웠다.
황 대표는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대구 경제 살리기 토론회’에 참석해 “작년에 편성한 예산을 보면 다른 광역단체는 다 늘었는데 대구만 줄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내년 예산도 대구시에서는 3조4418억원을 요청했지만 5월 말까지 각 부처 반영액을 보면 대구시가 요청한 것에 80.9%인 2조7861억원에 그친다”며 “이러니까 대구 패싱이라는 말이 다 나오는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
황 대표는 현 상황에 대해 "우리 당은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대구 경북에 대한 홀대가 없도록 챙기고 또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근본적으로는 대구의 경제 체제를 바꾸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혁신 지원방안도 챙겨 나가겠다"며 "한국당이 대구를 위해 열심히 뛸 수 있도록, 격려와 따끔한 말을 해줘서 꼭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에 대구. 경북이 함께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과 곽대훈, 윤재옥, 이헌승, 정태옥, 강효상, 정종섭 의원 등 대구지역 한국당 의원들과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 유규하 대구 중구청장, 이시복 시의원, 당원·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2시 엑스코 211호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의 참상 진단 및 대안 모색을 통해 정기국회 입법화 및 예산확보, 총선공약에 반영하여 지역 활성화 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함이다.
토론회는 송종호 경북대 경영학과 교수의 ‘대구 경제 위기 실상과 대안’ 주제 발표와 토론자는 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 회장, 김정욱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 김형진 (사)대구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수석부회장, 이진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 석민 매일신문 경제부 선임기자가 참석하여 진행했다.
토론회에 앞서 황교안 당대표는 오전 11시 30분에 3공단에 위치한 금용기계회사를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