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립대구과학관이 오는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아름다운 밤하늘 및 천체’를 주제로 천체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과 제1회 ‘우주항공의 날’(5월 27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는, 천문학에 대한 관심과 대중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천체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작품은 ▲먼 우주의 신비한 모습을 담은 ‘심우주’, ▲지구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우주를 포착한 ‘지구와 우주’, ▲태양계 내 천체들의 모습을 담은 ‘태양계’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총 29점의 수상작이 전시되며, 대표작으로는 ▲송재훈 작가의 ‘NGC 7331과 외로운 은하들의 춤’(대상), ▲이상희 작가의 ‘봄날의 산책’(최우수상), ▲김규섭 작가의 ‘홍염을 향해 뛰어드는 불새’(우수상) 등이 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올해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우주항공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의미 있는 전시”라며 “천체사진에 담긴 장엄하고 신비로운 우주의 모습이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고, 더 많은 이들이 우주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국립대구과학관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