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설 명절을 사흘 앞둔 14일,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방문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명절 물가와 안전 관리 실태를 살피기 위한 현장 행보다.
신매시장 한 과일가게 상인은 매대를 둘러보던 주 부의장에게 “과일값이 너무 올라 제수용품을 찾는 손님이 뚝 끊겼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주 부의장은 사과와 배 등 제수용품 가격을 직접 묻고 일부를 구매하며 상인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상인들은 임대료 부담과 인건비 상승 등 이중고를 토로했고, 주 부의장은 건의 사항을 메모하며 대책 마련 의지를 밝혔다.
주 부의장은 명절 기간 인파가 몰리는 시장 특성을 고려해 소방시설과 보행로 등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했다. 관계자들에게 화재 예방과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일정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시·구의원들이 동행했다. 주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골목상권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이른바 ‘게임의 룰 변경’을 강조했다.

앞서 주 부의장은 대동시장을 찾아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배식에 나선 그는 “명절 분위기 속에서 더 큰 외로움을 느끼는 이웃들이 많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정치권이 더욱 책임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대구·경북 청년 대표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난 주 부의장은 “현장에서 직접 장바구니를 들어보니 ‘물가가 무서워 지갑 열기가 두렵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절실하게 다가온다”며 “골목상권 회복과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 지원 법안과 민생 예산을 국회에서 관철해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