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어제(23일) 국내 첫 공식 존엄사가 시행됐는데, 환자는 여전히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특별한 합병증이 생기지 않으면 장기간 생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제 인공호흡기를 뗀 김 할머니는 36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할머니에게는 하루 수액 500cc와 경관급식, 그리고 소화제와 변비약이 공급되고 있다. 1시간마다 가래를 뽑고 있지만 폐렴도 없고 콩팥기능도 좋아 다른 치료가 필요없다는 게 병원측 판단이다. 가족들은 이 때문에 그동안 인공호흡기 장치가 불필요했다며 과잉진료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의료진은 호흡기를 떼기위해 자발호흡가능성을 시험해왔으나 제거해도 될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병원측은 김 할머니의 심장과 호흡을 관장하는 뇌간 기능이 살아있어 가래를 잘 뽑아주고 영양공급을 충분히 해주면 현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폐렴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고 한달이상 안정된 상태를 유지한다면 장기간 생존도 가능해 보링다. 더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