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야당의 입법폭주로 인해 민간경기는 여전히 한파”라며 “야당을 심판해 민생의 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부의장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 경제회복 조짐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수출이 11월에 1년 전보다 7.8% 늘어 2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고, 10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2% 늘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이라며 “지난달 반도체 수출도 1년 전보다 12.9% 증가, 1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됐다”고 평했다.
정 부의장은 “민간 체감 경기는 여전히 한파”라며 “각종 경제민생 지원 정책들로 기업과 노동자, 경제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이 경제 회생의 불씨를 살려야 함에도 거대 야당에 점령된 국회는 무력하고, 무능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과 전혀 무관한 운동권특혜상속음서제법을 단독으로 날치기 강행했다”며 “오죽하면 ‘민주화 운동 동지회’마저 법 제정에 반대하며, 선거용 정치공세, 국정혼란을 노리고 쌍특검과 3국조와 같은 안건만 폭주하며, 밀어붙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정부 여당이 가능한 각종 정책, 가능한 방법들로 민생경제를 살리려 분투하고 있지만, 야당이 국회를 무력화 하고 있다”며 “내년 봄, 국회에도 봄이 와야, 민생한파를 극복하고 민생의 봄이 오게 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정 부의장은 “민주당의 이러한 민생외면 당리당략 입법폭주를 기억하고 심판해주길 바란다”고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