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권택흥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 갑 지역위원장이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 대구 달서 갑 출마를 선언했다.
권택흥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지난 19일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가 키우고 싶은 정치인이 되겠다”며 “대구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과 함께 지역정치 혁신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대구의 시대적 소명을 이루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는 혐오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며 ‘경쟁과 다양성이 실종된 대구 정치는 시대의 변화를 이끌기는커녕 뒤따라가지도 못하고 있다. 대구 정치는 권력 나팔수가 아니라 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 후보는 대구에서 당선이 불가능하다는 관성에 맞서겠다”며 ‘민주당이라도 제대로 하면 밀어주겠다는 대구시민들의 속마음을 증명해 보이고, 대구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시민들의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라“고 호소했다.
지역 공약으로 성서산업단지의 스마트그린산단 완성, 공공개발 전제 성서행정타운 부지 매각, 성서열병합발전소 고압가스 배관공사의 철저한 주민안전 대책 마련, 쓰레기 매립장 악취 저감 및 주민지원 대책 마련,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책 촉구 등을 제시했다.
한편 권 전 위원장은 지난 2020년에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구 달서 갑에 출마한 바 있다. 당시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 곽대훈 무소속 후보 등 6명의 후보가 출마해 27%를 득표해 2등으로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