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가 SBS 파워 FM(107.7MHz)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 박스>(연출 허금욱)에서 공개되는 순간, 청취자들이 그 어떤 신곡이 공개된 것보다도 뜨거운 반응이 따랐는데, 주목할 점은 작사가가 정지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의 청취자라는 점이다. <스위트 뮤직 박스>는 지난 6월 특집 ‘여행노래 만들기’에서 가수 이한철이 작곡한 노래에 청취자가 작사한 가사를 붙여 노래를 완성시키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응모된 450건의 가사 중 최고의 작품을 채택해 완성된 노래가 바로 ‘아오테 아로아’로 지난 10일 방송에서 첫 공개된 후 곧바로 디지털 싱글로 발매됐다. 더구나 SBS 파워 FM의 <텐텐 클럽> DJ 스윗 소로우와, <뮤직하이>의 DJ 김형준이 지원 사격을 나서고, 특히 아나운서 정지영이 그동안 숨겨두었던 노래 재능을 발휘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렇게 완성된 노래가 공개되자 청취자들은 “이 멤버들이 그룹을 결성해 활동해도 좋을 것 같다” “어서 통화연결음으로 설정하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제의 곡 ‘아오테 아로아’의 디지털 음원 수익금은 국제 어린이 구호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더타임스 소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