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월 1일 동대구역 유세에서 “국가는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존재하는 것”이라며 “편가르지 않고 유능하고 실력으로 평가받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준 권력은 국민을 위한 것이지 특정 권력자의 사적 도구가 아니다”라며 “내란 세력에 대한 진상 규명과 처벌로 다시는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보 정책과 관련해 그는 “진짜 안보는 싸울 필요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대강 대결보다는 대화와 협력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를 정치에 악용하지 않는 든든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수도권·대기업·특권층 몰빵으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며 “지방과 중소기업, 벤처에도 성장 기회를 공정하게 배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는 국민을 위한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색깔, 출신, 지역을 넘어 유능하고 충직한 정치인이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면 모든 국민을 동등하게 대하고 대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성남, 경기도를 바꿨듯이 대한민국도 국민이 주인 되는 진짜 민주공화국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