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천재 화가 이중섭의 작품 ‘동촌유원지’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 르네상스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8일 “이중섭 화가는 생전 마지막 전시회를 대구에서 개최할 만큼 지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으며, ‘동촌유원지’는 이를 상징하는 대표작”이라며 “이중섭과 구상 등 문화예술인과 대구의 관계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동촌유원지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6·25 전쟁 직후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이중섭과 구상이 시와 그림을 나누며 우정을 이어갔던 이야기를 동촌유원지에 담아 재조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상 시인은 경북 왜관 출신으로, 1939년 일본 유학 시절 이중섭과 처음 만나 평생에 걸친 교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구상의 권유로 이중섭은 1955년 대구를 찾아 생전 마지막 전시회를 열었으며, 당시 ‘봄’, ‘아동’, ‘두 마리 소’ 등 56점의 작품이 공개돼 26점이 예약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우 예비후보는 “과거 동촌유원지는 시민들의 대표적인 소풍 명소였던 만큼, 이중섭이 ‘지상낙원’으로 표현했던 감성을 되살려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촌유원지와 아양아트센터를 연계해 문화예술, F&B, 강변 휴식 공간이 결합된 복합 문화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중섭과 구상의 이야기를 담은 ‘이구동촌 아트뮤지엄’을 조성하고, 청년작가 지원센터와 연계해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청년예술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우 예비후보는 “금호강 르네상스는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추억과 예술을 결합해 대구를 대한민국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재도약시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성진 예비후보는 동촌초·동중·청구고를 거쳐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 등을 역임한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