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방송개혁시민연대(대표 김강원, www.cnmr.kr)는 경쟁력있는 방송콘텐츠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외에서 기업과 국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해외 판매용 영상물 PPL 편집에 관한 정책건의서’를 국회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을 주도하며 한류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는 방송콘텐츠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해외수출이 최근 몇 년간 평균 50%를 넘는 고성장을 거듭하며 그 시장을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한류의 확산과 발전의 제2도약시기를 맞이하여 방송개혁시민연대가 건의한 해외 판매용 영상물 PPL편집에 관한 법안은 해외 수출되는 방송콘텐츠에 대해 사후 CG작업이나 별도의 편집과정을 거쳐 적극적으로 브랜드와 상품을 노출하는 형태의 PPL을 허용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글로벌 마켓에서 한국 상품의 인지도 향상과 시장 확대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PL은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문화적 투자로서 현재 PPL의 마케팅 효과는 입증되어 있으나 국내의 규제중심의 PPL정책으로 인해 한류열풍으로 인한 수익창출 구조와 우리나라 브랜드를 해외에 홍보할 수 있는 여건이 위축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해외 판매가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수출 전 해외마케팅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PPL투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방송콘텐츠의 수출이 확정된 후, 판매된 국가와 매체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PPL마케팅 계획을 수립한다면 무엇보다 효과적인 해외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적인 차원의 해외 PPL마케팅이 가능하게 된다면 이에 대한 수요와 기업의 참여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며, 해외 PPL을 통해 조성된 재원을 활용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경쟁력 있는 방송콘텐츠를 재생산해 냄으로써 우리나라 신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국가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글로벌 스텐다드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방송콘텐츠의 제작을 통한 한류의 지속적인 유지, 확산을 우리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낼 수 있다. 실제 드라마를 제작하여 한류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외주제작사는 국내 제작여건 상 제작비 안정적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해외수출과 PPL이 외주제작사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방송콘텐츠 저작권의 대부분을 지상파 방송사가 소유하고 있어 외주제작사가 해외 수출 방송 콘텐츠의 PPL판매를 통한 실질적인 수익창출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외주제작사의 방송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충분한 재원확보는 한국방송콘텐츠산업의 발전과 직결되는 문제로서 한류 열풍의 유지와 확산을 위해서도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다. 이에 방송개혁시민연대는 방송콘텐츠의 해외 판매 후 PPL편집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제출과 더불어, 해외 PPL마케팅의 수익이 실제 제작현장에서의 재원으로 사용되어 방송콘텐츠 산업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해외 판매 영상물에 한해 PPL편집권을 실제 드라마를 제작하는 외주제작사에 위임하는 것을 건의한다. 실제 제작을 담당한 주체가 PPL편집을 전담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PPL마케팅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해외 수출 방송콘텐츠의 완성도를 담보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한 재원확보는 또 다른 수준 높고 다양한 방송콘텐츠의 생산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방송개혁시민연대(대표 김강원)는 풍부한 제작역량과 전문적 노하우로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외주제작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해외 판매 영상물 편집에 관한 정책건의’에 대해 합리적인 논의와 개선을 기대한다.더타임스 소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