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닌(5일) SBS가 주최한 미래 한국리포트에 참석해 서비스 산업 개혁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우리 경제의 구조와 체질을 바꾸는 일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선진국이 되기 위한 국가적 의제를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해 온 SBS의 제7차 미래한국 리포트 발표회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렇게 역설했다. 이를 위해 교육과 의료, 법률 등 서비스 산업의 규제 완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변호사와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 자격사 간의 동업을 허용하는 등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일부 기득권층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추진하겠다는 거다. . 정운찬 국무총리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지탱할 토대로서 성숙된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세계 금융 위기는 우리 경제의 취약성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동시에 우리가 냉정한 성찰을 거쳐 선진 경제로 나아가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데에 많은 참석자들은 공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