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재난관리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안전도시’임이 입증됐다. 시는 소방방재청이 12월1일자로 발표하는 ‘2009년도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추진실태 중앙합동평가’ 결과,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광산구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가 재난관리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외적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고 광주시는 1억5천만원, 광산구는 1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 소방방재청은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대형화되는 재난에 대비해 광주시가 타 자치단체에 비해 각종 재난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이 돋보여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대형 재난에 대비해 올해 ‘녹색방재도시’와 ‘인간중심의 방재도시’ 비전을 설정해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방재관리를 하고 있다. 그동안 자연친화적인 재해위험지구정비, 재해위험지도 작성, 효율적인 예․경보 시스템 등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재난심리지원센터와 민간모니터요원, 지역자율방재단 및 안전관리자문단 운영 등 1,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방재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최정주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광주시가 복구위주의 재난관리를 예방중심 체계로 전환한 성과에 대한 평가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시라는 안정감을 심어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