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12월 1주차 음원차트에서 10위권 내 무려 7곡을 걸그룹이 차지해 가요계의 식지 않은 여성 파워를 입증했다. 1위는 최근 컴백한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가 차지했다. 새 멤버 레이나와 나나를 영입하고 7인조로 변신한 애프터스쿨은 애절한 도입부가 돋보이는 "너 때문에"를 발표하자마자 1위에 랭크 됐으며 걸그룹의 계보를 이었다. 티아라의 무서운 상승세도 눈에 띈다. 티아라의 첫 정규 앨범 "ABSOLUTE FIRST ALBUM"을 발표한 티아라는 상반된 콘셉트의 2곡 "처음처럼"과 "Bo Peep Bo Peep"을 동시에 선보이며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3위도 역시나 걸그룹이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한 2NE1의 씨엘과 공민지의 "Please Don"t Go"가 두 계단을 하락했다. 박봄은 솔로곡 "You And I"로 7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씨야의 "그 놈 목소리"가 8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Sign"이 9위를 기록했다. 한편, 짐승돌 2PM은 "Heartbeat"를 5위에 올려놓으며 걸그룹 사이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JYP사단의 수장 박진영도 오랜만에 싱글 앨범 "Sad Freedom"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No Love No More"로 14위에 진입했다. "만만하니"로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든 유키스는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겨울에 맞춰 발표된 마이티마우스의 "홀로크리스마스"도 나비의 피처링에 힘입어 18위에 안착했다. (더타임스 이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