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직접 주제를 정하고 순위를 매기는 [내 맘 대로 랭킹 1.2.3]에서 꼭 한번 프로듀서 하고 싶은 가수 중 하나로 이효리를 뽑은 박진영은 "프로듀싱을 춤, 노래 뿐만 아니라 패션, 헤어스타일 까지 다 할 때 제일 재밌는데 이렇게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것이 여자 솔로 가수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진영은 "박지윤과 아이비 이후로 여자 솔로를 프로듀싱을 오랫동안 못해봤는데, 이런 걸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가수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여자 연예인 중엔 이효리가 최고인 것 같다."며 제작사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그는 지금 JYP가 아닌 다른 소속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 인기 아이돌 가수 두 명을 꼽아 프로듀싱 해 보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진영이 프로듀서로 꼽은 다른 소속사 아이돌 가수 두 명의 이름은 <놀러와>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박진영은 제자인 조권의 일명 "깝권 댄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각종 예능 프로에서 특유의 깨방정 포즈와 도도한 표정으로 "깝권 댄스"를 선보이며 호응을 받고 있는 조권은 박진영의 제자로 골방에 깜짝 등장했다. 박진영은 "처음 조권이 예능을 나갔는데, 갑자기 깨방정 춤을 추면서 좌중을 웃겨서 깜짝 놀랐었다."며, "전화해서 "너 뭐하는거냐. 발라드 가수가 그렇게 웃겨버리면 노래 부를 때 누가 슬프게 느끼겠냐?"며 혼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그런데 자기 끼를 주체 못하고 계속 추길래 여러 번 전화 하다가 포기를 해 버렸다."며, "JYP 12년 역사상 처음으로 방목한 가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권은 "사장님 앞에서 편하게 하고 싶어서 오늘은 골반 털기와 표정을 허락받았다."며, 기어코 자신만의 깨방정 스타일로 소화한 "박진영 댄스 따라잡기"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박진영의 진솔한 이야기는 12월 14일 방송될 MBC 놀러와 <박진영과 친구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타임스 최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