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를 빛낸 최우수 시책 발표와 함께 설문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 해 특정계층을 위한 설문이라는 논란도 함께 일고 있다. 광주 시민들은 올 한해 광주시가 추진한 시책사업 중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성공’과 ‘재정조기집행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시민과 공무원 등 3,40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시정 성과부문과 창의혁신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2009 광주시정 올해의 BEST5’를 선정,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성과부문에서는 ‘2015하계U대회 유치 성공’이 1위를 차지하고 2위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개원’, 3위는 ‘지역현안사업 국비 2조원 달성’, 4위는 ‘무등산공원 옛길 복원사업’, 5위는 ‘녹색성장산업 광산업분야 투자유치’가 선정됐다. 창의혁신부문에서 1위는 ‘재정조기집행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2위는 ‘클린디젤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사업’, 3위는 ‘국유지 무등경기장 46년만에 시 소유로 이전’, 4위는 ‘120빛고을콜센터 개소 및 운영’, 5위는 ‘전국 최초 광주그린액션 협약’ 등이 각각 뽑혔다. 이번 광주시가 선정한 ‘올해의 BEST5’ 성과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2015하계U대회 유치 성공’은 광주시 역사상 최초로 세계 3대 메가 스포츠대회 개최로 광주가 국제도시로 거듭나고 세계속의 1등광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창의혁신부문에서 1위로 선정된 ‘재정조기집행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은 직면하고 있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예산집행과 재정운용 방식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서민 생활안정 등 경제살리기에 기여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시는 우수한 시책발굴과 창의적인 시정혁신을 통해 행정의 경쟁력을 높여 1등광주를 효율적으로 달성해 나가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올해의 BEST 5’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도 실․국 추천을 받은 총 35건 (성과 18건, 창의혁신 17건)가운데 실․국 주무과장이 참여하는 1차심사에서 부문별 후보시책을 10건씩 선정하고, 이를 대상으로 시민, 시의회, 출입기자,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2차 심사를 실시해 왔다. 올해는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시 홈페이지에 설문조사를 개설하고 시민 1,670여명이 참여하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상위 5개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부서와 유공 공무원들은 연말에 표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