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 따르면, 오는 2010년 3월 방송될 특별기획 드라마 "거상 김만덕"의 주인공으로 배우 이미연이 낙점되었다. 제작진은 "이민연씨가 분한 김만덕은 천한 기녀 신분에서 당대 최고의 거상까지 인생 역전을 하는 실존 인물이다. 만덕 역 캐스팅에 대해 심사숙고를 했다. "며, "결국 이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인물로 배우 이미연씨를 떠올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미연이 분한 김만덕은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해 가뭄에 굶주리는 제주도민을 구휼했던 조선조 정조 시대에 살았던 실존 인물이다. 특히, 이미연의 드라마 출연은 "명성황후" 이후 8년 만으로 벌써부터 많은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안방극장에서 카리스마와 온화함이 겸비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 "소외된 이웃을 돌보던 여류 거상의 모습을 어떨게 연기할 지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글들이 폭주하며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미연 외에도 박솔미가 문선역을 맡았으며, 고두심이 만덕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았다. 더타임스 최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