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한 CF에서 "잘 때는 속옷을 입지 않는다"며 이불 사이로 분홍색 속옷을 보이는 김현중의 수줍은 고백과 소개팅 자리에서 차이고 싶지 않아 ‘한 번도 차여본 적 없다’고 도도한 컨셉트로 일관하는 황정음의 모습은 이 티저광고는 온에어 되자마자 이슈가 되며 팬들과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무슨 광고냐” “김현중의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능청스러운 연기가 묘하게 어울린다.” “소개팅 자리에서 튕기고 싶은 황정음의 모습이 와 닿는다” “두 모델의 모습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CF 현장에서 주어진 대사 외에도 순수한 표정 애드리브, 폭탄 소개팅녀의 정체가 드러나는 만취 애드리브 등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다양한 즉석 애드리브를 소화해 관계자들의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 광고는 삼성카드의 `Why not (와이낫)" 캠페인으로 밝혀졌다. 사람들이 꼭 한 번 해보고 싶어하는 것들을 응원하고 도와주겠다는 내용의 광고로, 우리 주변에서 한번쯤 고민하고 소망하는 에피소드를 소재화하며 공감대를 자극한다. 방송에 출연 하고 싶은 록밴드, 영화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개인 대사를 한 마디도 하지 못한 조연 배우, 걸음마를 떼고 빨리 걷고 싶은 아기, 고깃집에서 환영 받고 싶은 씨름 선수 등이 등장해 한 번쯤 이루고 싶은 그들의 소망을 이야기 한다. 광고 관계자는 "`와이낫" 캠페인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질 법한 일상적인 고민들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캐릭터와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했다"며 "이번 티저광고에 이은 향후 CF에서도 사람들의 소망을 응원하는 캠페인의 흥미로운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더타임스 이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