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에서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과 정옥임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 파병을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6.25사변 당시 세계 각국이 우리나라를 도와주었듯 우리나라도 도움을 주어야 함을 강하게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박선영 의원은 “개인적으로 파병에 대하여는 찬성을 한다”며 “파병에 찬성은 하되 기간은 1년 또는 1년 6개월로 단축하여야 한다”며 정부가 제시한 2년 6개월 파병안을 수정하여 다시 상정할 것을 주문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도 해외에서 피살된 우리국민을 예로 제시하면서 파병을 부당성을 강조하였으며, 국군의 파병이 국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및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및 참가자 일동이 강한 반대의 성명을 발표하는 등 야당의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재파견 동의안”이 가결됨으로서 정부의 파견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김현수 기자/ksatan68@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