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2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개그콘서트, 포퓰리즘을 통한 시청률 경쟁인가?

 
개그 콘서트 봉숭아학당 코너의 동혁이형 캐릭터는 과거 70-80년 군사 정권하의 제도적 억압을 표현하는 교련복과 깔깔이를 입은 복학생 컨셉으로, 이 사회 비주류에 속한 자의 입을 통하여 외쳐지는 정책적, 사회적 모순을 직설적으로 표현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대를 제대한, 즉 기존 사회체제와 집단문화를 경험하고 유지하는 기성세대를 상징하는 동혁이형 캐릭터의 샤우팅은 현실의 문제성을 더욱 강조케하고, 이는 대중적 관심이 높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기성세대의 자발적 고백을 의미하기도 한다.

동혁이형의 샤우팅에 대한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운데, 언론에서도 조용히 다루고 있는 문제를 개그 프로그램에서 시원하게 풍자하고 있어 인기를 얻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방송을 통해 전달되는 동혁이형 화법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비유나 은유를 통한 해학, 풍자와는 거리가 있으며, 대중이 공감할 사회문제를 직설적 화법으로 풀어가는 포퓰리즘을 기반으로 한 선동적 개그로 ‘개그를 그야말로 개그로만 볼 수 없게’하는 우려를 낳게 한다.

지난 1월 10일 동혁이형이 봉숭아 학당의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 이후 매회 제기되는 이슈에 대한 결론은 대부분 정치, 경제적 포퓰리즘에 도달한다,

서비스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커피 값, 대학 등록금 인상 문제, 명절 때의 고속도로 정체와 고속도로 통행 요금제 문제, 비싼 휴대전화 요금 등에 대한 이슈를 제기하면서 대한민국 현 체제 하의 시장논리를 무시하며 그저 쿨하게 깎아주라고 외치며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지자체의 호화청사 문제에 있어서는 민자 유치로 계획된 지자체의 고층 시청사 건립계획을 언급하며 차라리 그 돈으로 무주택자를 위한 수백층짜리 집을 지어 달라 외치는가하면, 이에 환호하는 방청객을 향해 “봐! 사람들도 원하잖아!”는 발언으로 마무리 하고 있다.

이렇듯 동혁이형의 샤우팅에는 제도와 원칙을 무시한 대중적 선동적 언어가 난무한다. 내리면 되고, 깎으면 되고, 바꾸면 된다. 정부와 기업이 그냥 하기만 하면 다 해결 난다. 단순하고 쉽다. 그래서 하지 않는 정부나 기업은 무능하거나 반국민적이 된다. 국민은 항상 피해자이고 정부와 기업은 가해자 이다. 현실인식도 필요치 않으며, 사회적 합의 도출의 과정이나, 절차에 대한 고민은 더욱 불필요해 진다.

어설픈 페론니즘을 떠오르게 하는가 하면 대중적인 미시적 분배정책을 강조하며 거시경제정책의 반대중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 시장 경제원칙도 과감히 무시 된다
포퓰리즘적 요구에 타협을 강요하기도 한다.

다시 한 번 개그는 개그일 뿐이다 허나 방송은 그 프로그램 장르가 무엇이든 다양한 역할과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국민의 정서를 변화 시킨다.

픽션을 전재 하에 시청자의 통쾌함을 도출케하는 연출은 필요할 것이다. 비록 언어의 유희라 할지라도, 국민적, 사회적 팩트가 전제되는 소재를, 단순한 반정부적, 반기업적 결론을 도출시키며, 일부 시청자의 통쾌하다는 의견에 고무 됐다면, 제작진은 이미 저급 포플리즘의 늪에 빠져든 것이다. 생각 없이 웃어넘기는 순간, 순간에 국민을 賤民(천민) 혹은 暴民(폭민)화 하여서는 안 된다

가량 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水滴穿石 (수적천석-작은 물방울이 돌에 구멍을 뚫는다)이라 하였다. 방송은 끊임없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국민의 정신문화를 변화시킨다.
그릇된 방송은 결국 사회 전체를 오염시키고 병들게 한다.

방송개혁시민연대(대표 김강원)는 의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방송이 국민의 의식에 미치는 중차대한 영향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제작진에게 다시 한 번 소재 선택과 그 표현에 있어 보다 신중함을 요청한다. 이미 국민은 타 방송사의 예를 통해 오락, 예능 프로그램까지도 이념, 정치적 편향성을 표출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음을 잘 알고 있다.

공영방송 KBS는 국민의 방송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그에 상응하는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며, 밝고 건강한 방송으로서의 한 치의 오차도 용납지 않는 완벽함을 추구해야 할 것임을 당부한다.

출처 : 방송개혁시민연대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포토





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