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야당 되기 위한 의석 반드시 확보" 자유선진당은 창당선언문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신봉하며 화합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공표했다. 창당대회에는 전날 입당한 유재건, 박상돈 의원 등 당 소속 국회의원 7명과 발기인, 당원, 지지자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 이회창 총재는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는 한국의 선진화"라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은 오는 4.9 총선에 야당으로서 전국적인 정치활동을 벌일 전망이다. 6년 만에 정당 총재로 재선출된 이 총재는 “제1 야당이 되기 위한 의석은 반드시 확보하겠다”면서 자신의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당에 가장 도움이 되고 총선에서 표를 많이 얻는 데 도움이 되는, 그리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최고위원, "4월9일 총선 반드시 이긴다" 최고위원으로 강삼재 창준위원장과 최초의 여성 법원장을 지낸 이영애 대의원을 선출했다. 강 최고위원은 수락연설에서 “창당기획단장, 창준위원장, 이제 최고위원까지 계속하고 있다. 총재를 열심히 모시겠다. 4월 9일 18대 총선에서 반드시 이긴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 하겠다”며 간단명료하게 소김을 밝혔다. 심대평 대표는 축사에서 합당에 동의해 준 데 대해 당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구태정치 탈을 벗기 위해 새로운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자신은 역사적 소명감으로 출발했으며 정치권력의 독선, 오만, 인기영합주의의 폐해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국민의 지지를 받은 한나라당이 오만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할 것이라 밝혔다. 최한수 창준위 분과위원은 현재 경제적·환경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 주민들에 대해 언급하며 모두의 뜻을 모아 주민들이 희망과 기대를 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규 불참, "당내 불화 있는 것 아닌가" 한편 강삼재 최고위원은 국회의원 추가 영입과 관련해 “많을 것이다. 한나라당 의원 중에서도 접촉하는 이들이 있다. 마음을 정한 분도 있는 만큼 국민중심당과의 합당 절차 이후 이달 중순 공천심사위가 구성되면 그 면면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다른 당의 공천에서 탈락한 분은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유재건 박상돈 의원은 이회창 전 총재가 창당을 추진 중인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이로써 자유선진당에 참여하는 현역 의원은 국중당 소속의원 4명과 한나라당을 탈당한 곽성문 의원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늘어나 민주당(6석)을 앞섰다. 이날 창당식이 끝난후 이회창 총재의 기자회견중에 "김혁규 의원의 불참" 이유를 묻는 자리에서 이 총재는 "볼일이 있어 불참했으나 뜻을 같이 하고 함께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당내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