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이 인천시와 강화군으로 부터 향응접대를 받아 파문이 일고 있다.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 30여명이 특별한 현안도 없이 집단으로 강화군을 찾아 인천시와 강화군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지역특산품까지 선물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인수위 자문위원등 관계자 30여명은 지난 15일 낮 강화도의 한 유명 장어집에 모여 점심으로 4인분 기준 16만원 상당의 장어요리를 인천시로부터 접대 받았다. 이날 점심 자리에는 인천시 고위직 공무원과 강화군의 공무원 약간명이 동석했으며, 일부는 술도 곁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 비용은 16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천시측에서 전액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화군측에서는 접대후 서울로 돌아가는 이들 인수위 관계자 30여명 전원에게 특산물 까지 선물했다. ▣ 이러한 보도에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정권출범을 코앞에두고 이같은 일 생겨 국민에 부끄럽고 송그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이동관 대변인은 전했다. 이 위원장은 " 인수위 관계자 한 사람 한 사람은 개인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출범을 준비하는 인수위를 대표하는 사람들 이라"면서 행동 하나 하나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 고위 공직자 "향응접대는 피할수 없는 대접인가? 그동안 어느정부에서나 있어왔던 고위 공직자들과 국회의원들의 향응접대 파문은 수그러 들지않는다. 골프접대 향응접대 여행접대 등 그동안 고위 공직자와 정치인 하면 떠오르는 사건들이 이제는 더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주었으면 한다. 새정권이 들어서기도 전에 불거저나온 "향응접대"파문이 새정부 내내 불거져 나올 파문의 시작이 아닐까 하는생각에 걱정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