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시청률 20%를 훌쩍넘기며 인기몰이중인 ‘이웃집웬수’, "인생은 아름다워"덕분에 주말극까지 석권하면서 ‘SBS 드라마 그랜드슬램’을 이루며 올 한해 드라마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10년 창사 20주년을 맞이한 SBS는 ‘내일을 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야심찬 행보를 시작했다. 그 시작은 2월에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으로 김연아선수 등의 선전을 성공리에 중계했으며, 6월에는 2010 남아공월드컵을 단독중계하며 원정 첫 16강 진출을 시청자들의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리고 지난 8월과 9월에 열린 여자축구월드컵 U-20와 U-17를 중계하며 지소연선수와 여민지선수의 활약과 더불어 3위와 우승이라는 기쁨도 함께 나누었다. 뿐만 아니라 SBS는 히트작 드라마와 스포츠 빅이벤트 뿐만 아니라 ‘해양대탐험’‘‘남겨진 미래 남극’ 등 굵직굵직한 교양 프로그램들을 내놓으며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이와중에 지난 8월 16일 목동사옥에서 정, 재계와 문화 연예계의 1000여명에 이르는 인사들을 초대한 가운데 역사관 개관과 함께 20주년 기념 "투모로우 페스티벌"행사를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 SBS 관계자는 “올해 20주년이 된 SBS가 올림픽과 월드컵을 포함한 굵직굵직한 빅 이벤트와 큰 드라마들을 흥행시키며 무척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자이언트"와 ‘대물’이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데, 월화극 ‘자이언트’후속인 ‘아테나:전쟁의 여신’까지 흥행해준다면 진정한 SBS의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더타임스 남윤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