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4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제 11회 세계 지식포럼 3D세션에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 드림웍스 제프리 카젠버그 CEO와 함께 참석한 이수만 프로듀서는 “미래에는 3D가 일상 생활 속의 한 부분처럼 친숙해져 앞으로는 2D가 아닌 3D로 보는 것이 당연해 지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EDUTAINMENT(Education 과 Entertainment의 합성어)를 통해서 미래의 주된 소비자인 젊은 신세대들에게 3D가 친숙하고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dutainment의 예로 과학, 천체/우주, 역사적 인물, 인체, 유적지 등의 교육자료를 3D화하는 것을 들 수 있으며, 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3D를 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실감나고 사실적인 자료로 젊은 세대가 교육을 받는다면 그 학습의 효과는 극대화되며 3D로 교육을 받은 세대는 이미 3D에 익숙해 자연스럽게 3D 세대로 넘어갈 것”이라고 전하며 세계 주요 국가들의 역대 대통령/지도자 같은 역사적 인물들을 3D로 표현하는 3D뮤지엄을 만드는 것을 예로 들었다. 또한, 3D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어떻게 응용되고 발전 할 것으로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집중과 아름다움(Focus In & Beauty)이라는 말로 축약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통 스타의 사진을 2D로 볼 경우, 사람들은 스스로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스타에 집중 즉 Focus In하고, 주위의 배경은 포커스 OUT 되어 뿌옇게 흐려지면서, 스타의 얼굴을 더욱 선명하게 인식하고 멋있게 느끼게 된다. 이러한 2D보다 3D로 스타를 볼 경우에는 빛의 효과와 함께 더욱 입체감 있고 생생하게 스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집중하게 되고, 보다 멋있고 아름답게, 환상적으로 스타를 인식하게 되는 것. 이처럼 3D는 2D에 비해 스타에게 느끼는 환타지나 매력적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동경의 감정을 극대화시켜, 스타, 아이돌, 히어로를 창조하는 데에 극대화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있어서 3D는 집중으로 인한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키는 최고의 표현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사 컨텐츠중에서는 눈의 피로감 등의 Human Factor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짧은 컨텐츠들이 많이 보급되는 것이 대중들이 3D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짧은 컨텐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음악을 표현하는 뮤직비디오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번 토론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수만 프로듀서는 이날 지식포럼 3D세션에서 SM과 삼성전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촬영팀 PACE가 함께 기획하고 제작한,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SMTOWN LIVE ’10 in L.A 콘서트의 3D 실황 하이라이트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보아와 소녀시대의 3D 뮤직비디오도 선보였다. 더타임스 남윤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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