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쇠고기 수입 고시 관보게재를 앞둔 25일, 서울 도심에서는 낮부터 고시 강행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경찰은 서울 경복궁역 앞에서 열린 고시규탄 집회 참가자 47명을 현장에서 강제연행했다. 경찰, 47명 연행, 5개 경찰서 분산조사 중서울경찰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로터리에서 기습시위를 벌이거나 경찰의 해산 작전을 방해한 47명을 붙잡아 은평경찰서와 양천서, 구로서, 마포서, 서부서 등 서울 시내 5개 경찰서에서 분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참석자 20여명은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다가 경찰의 차벽이 가로막히자 차로를 따라 경복궁역 방면으로 행진을 시도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오후 3시쯤 100여 명으로 불어난 시위대는 청와대 방면 5개 차로를 점거한 채 연좌시위를 벌였으며 오후 3시50분경 시위대 해산을 시도, 4시께 시위대 20여명을 연행했다. 초등학교 6학년생인 초등학생도 연행 되었으나 시민들 항의로 풀려났다.초등학생 나이 묻지 않고 연행했다연행됐던 초등학생은 나이도 묻지 않고 연행했다며 호송차 안에서 여경이 몇 살이냐고 물어본 뒤 풀어줬다고 말했다. 오후
한나라당 7.3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지난 24일 후보 등록을 모두 마치고 25일 TV 토론회를 시작으로 경선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당은 7.3일까지 열흘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정 각축전, 허-공 추격전 양상7.3 전대를 앞두고 경선후보 7명은 오늘 열린 MBC 방송토론회에서 李정부를 향해 대폭 개편과 공기업 민영화 추진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민심 수습을 위한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을 주문했다. 현재 대의원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박희태 후보, 정몽준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허태열 후보와 공성진 후보가 그뒤를 추격하고 있다. 진영 의원, 김성조 의원도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순자 의원은 여성 최고위원자리를 확정지었다.박 전 국회부의장은 국민대통합의 큰 정치를 펼치겠다며 한나라당은 이제 책임에서 자우로운 야당에서 벗어나 국정을 주도하는 여당다운 여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박희태, 국민대통합 화합정치 펼쳐 박 전 국회부의장은 화합형 체질인 제가 국민대통합 화합정치를 펼치겠다며 당내에 계파라는 말이 사라지도록 갈등을 모두 녹이는 용광로가 되겠다. 지역.계층.계파를 초월한 탕평인사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추천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쇠고기 수입 협상에 따른 고시를 하루 남겨두고 정부가 25일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와 관련 문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서는 ▲추가 고시(부칙) 문안 ▲미 무역 대표 및 미 농업부 장관 서한 ▲추가 검역지침 중 일부내용 합의문 등 세가지다. 美쇠고기 고시 26일 관보 게재 발효농식품부 장관이 이날 새로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관보에 실어달라고 행정안전부에 요청하면 26일 관보 게재와 동시에 발효되어 지난해 10월 등뼈 발견 이후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이 8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추가협상 합의에 따라 일단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들어올 수 없지만, 현재 국내 항구와 검역 창고 등에 쌓여있는 미국산 쇠고기 5천여t을 대상으로 시작될 경우, 다음달 초순 정도면 미국산 쇠고기가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담은 고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즉 수입위생조건 고시는 장관이 특정 국가의 축산물을 수입할 때 갖춰야 하는 검역.위생 수준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실제 수출업자 등이 갖춰야 하는 검역증명서 내용 등을 명시하는 행위다.일단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허용고시에 담긴 새 美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1950년 6월25일 새벽 4시, 18만명의 북한 인민군은 소련과 중공의 지원을 받은 북한 공산군이 대한민국을 공산화할 목적으로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함으로써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되었다. 북한군 3일만에 서울을 점령 전쟁초기 북한은 T-34전차 242대, 자주포 176문, 공군기 211기 등 많은 공격용 무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한국군은 전차는 물론 자주포와 전투기 한 대도 없었다. 북한군은 우세한 군사력으로 개전 3일 만에 수도 서울을 점령하고 두 달도 채 안되어 낙동강선까지 남진했다. 우리 국군은 군사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온 국민과 함께 총력전으로 북한 공산군에 대항하여 싸웠다. 유엔은 북한의 불법남침을 응징하기 위해 한국에 대한 군사원조안을 결의했고, 이에 따라 21개국이 유엔의 깃발아래 한국을 지원했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서명 됨으로써 3년 10개월에 걸친 전쟁은 막을 내렸다. 北, 한국전쟁 美 계획 전쟁 우겨그러나 북한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한국전쟁 발발일인 25일을 하루 앞둔 24일 한국전쟁은 미국의 계획에 의한 침략전쟁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로동신문은 계획적으로 추진된 미제의 조선전쟁 준비책동이라
24일 경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뜻하지 않게 경찰병원 민영화 축하글과 찬성 한다는 글이 쇄도 하고 있다. 때아닌 축하인사를 남기는 이유는 지난달 6일 경찰청이 발표한 경찰병원 민영화를 비꼬는 글들이다. 1인 시위 시민, 피켓과 각목으로 무차별 폭행지난 23일 오후 6시경 서울 여의도 KBS 본사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공영방송 지키기 1인 시위를 하고 있던 박모(50.여)씨를 피켓과 각목으로 갑자기 박씨를 때린 것이 발단이 됐다.참가자들은 보수단체 회원들이 각목 등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폭행했다고 집단구타 상황을 증언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1인 시위를 하던 박모씨 등 1명이 전신타박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경찰이 현장에 있었지만 가해자를 폭행 혐의로 연행하지 않았다. 이에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이 범인을 도피시켰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찰 가해자 붙잡아야, 조치 취하지 않아경찰이 박씨처럼 반 정부 성향의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폭행을 당할 때, 이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주지 않고 있는 반면 친정부 성향의 우익단체 회원들을 지나치게 감싼다는 것이다. 경찰의 시민 보호 이중잣대가 논란을 부르고 있다. 당시 여의도 폭행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촛불시위의 일부 과격화에 대해 불법적, 폭력적 시위는 엄격히 구분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불법 폭력시위 엄격 구분 대처이 대통령은 일부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시우는 정부의 정책을 돌아보고 보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지만, 국가정체성에 대해 도전하는 시위나 불법적, 폭력적 시위는 엄격히 구분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언급은 앞으로 불법 폭력이나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정면 도전하는 시위에 대해서는 공권력을 동원, 엄중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촛불 시위 과정에서 경찰도 많은 고생을 했지만 인명 사고가 없었던 것은 큰 다행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물가안정 대책, 우선 과제로 대책 세워또한 이 대통령은 유가 급등과 관련, 어제 중국 정부가 발표한 것을 보니 공직자들이 차량을 50% 줄여 운행한다고 하더라면서 유가가 150달러를 넘으면 우리도 총리실 주관으로 비상체제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단순히 차량을 50% 줄이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기업, 근로자 모두가 자기몫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아무리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이라도 국민들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잘 챙겼어야 하는데, 저와 정부는 이 점에 대해 뼈저린 반성을 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촛불 시민들과 허심탄회 대화 나눠야이런 심정을 토로하는 대통령이라면 국민들은 안심하고 믿을수 있다. 그러나 지금껏 그랬듯이 언질만 보면 국민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듯 하지만 그후 추진되고 있는 국정현안에 대해서는 딴판으로 흘러가고 있다.국민과 소통을 하겠다던 대통령은 국민을 만난적이 없고, 청와대에 원로급 인사들을 초청해 대화를 나눴을 뿐 이다. 이런것을 국민과 소통이라 하는가 의아심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국민과 소통이란 정치인, 종교인, 교수들과 하는게 아니다. 그들은 정치를 위해 조언을 해줄망정 국민을 대변할 수 없는 인물들이다. 촛불든 시민대표들이나 평범한 시민들을 만나겠다는 생각을 왜 안하는지 모를 일이다.진정 국민과의 소통을 하려면 당장이라도 서울광장 촛불든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야 한다. 신변에 위험을 느낀다면 경호원을 대거 대동하고서라도 나서야 하지 않을까. 믿음 주는 행동해야 국민적 대통령촛불을 든 국민들은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23일 공영방송 지켜내자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던 박모(50·여)씨가 보수단체 회원 10여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이를 말리던 강모(43)씨도 폭행을 당해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오후 6시경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와 빨갱이들은 다 죽여야 된다며 박씨를 무차별 구타했다고 한다. 박씨를 병원으로 옮긴 김모씨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각목과 주먹으로 때리고 이어 쓰러진 박씨에게 발길질까지 했다며 주장했다. 김씨는 또 박씨는 현재 목, 허리 등 전신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강씨도 보수단체 회원들로부터 손팻말로 맞는 등 온몸에 상처를 입었다고 그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박씨를 폭행한 혐의로 박모(56·목사)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3명이 박씨를 폭행자로 지목해 데려왔다며 향후 사진 판독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박씨와 강씨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 도움을 요청해 변호사를 배정받고 폭력 행사자들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1천여명이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박씨 등에 대한 폭행 소식을 듣고 여의도 KBS 앞
이명박 대통령은 정정길 대통령 실장과 신임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수석비서관 회의에도 잠시 참석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도록 소명의식을 갖고 노력하라고 당부했다.청와대 밖 쓴소리 많이 듣겠다신임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2기 비서진이 23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정 실장과 맹형규 정무수석은 여야 지도부를 차례로 예방해 청와대 밖의 쓴소리를 많이 듣겠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를 예방해 지난 기수에는 여러 군데서 모인 사람이 같이 일하다 보니까 질서를 잡는 방식을 세우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밖에 나가 밥 먹을 시간도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강 대표는 대통령실장께서 밖에 나가서 이리저리 보고 듣고 지시해야 한다면서 구중궁궐에 가면 신비로워서 권위는 서는데 바깥소리는 잘 안 들린다고 조언했다.비서실은 대통령이 안 보는 데서 보좌해야강 대표는 특히 비서실은 대통령이 안 보는 데서 보좌해야 한다면서 총리나 장관이 많이 활동하도록 촉진해주고, 잘못하면 거기서 책임지라고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귀가 두 개고, 눈이 두 개인 것은 이리저리 보고 이리저리 많이 듣고 하라는 얘기니까 그렇게
지난 제18대 대선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하진 않았다. 한마디로 이명박 후보의 온갖 비리 의혹이 싫었고, 경선과정에서 어눌한 변명으로 일관하던 그런 모습에 깜이 아니다라고 판단했서다. CEO출신 대통령, 밀어 붙이기 그만하라그러나 결과는 이명박 대통령을 만들었다. 선거 기간동안 온갖 의혹이 무성했어도 민생고에 짓눌린 서민들은 우선적으로 경제살리기를 앞세운 이명박을 선택했다. 당연히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축하를 해야 하겠지만 이명박 대통령을 바라보는 4년여 임기동안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것은 밀어 붙이기 건설계 CEO출신 대통령 탄생으로 노무현 정권이 보여준 실망감보다도 더 클것이라는 우려에서다. 건설(建設)은 건축(architecture)과 토목(civil engineering)의 총칭으로, 건물 건설, 고속도로 건설, 산업 건설 등 주로 건물을 짓거나 만들거나 하는 일이다. 건설계통은 쫓기는 공사기간으로 인해 추진력, 즉 밀어붙이기를 해야하는 습성이 있다. 당선된 후 진심으로 바랐던 것은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해 줬으면 하는 것이다. 李 정권이 좋아서는 아니지만 그동안 고 박 대통령의 경제성장을 개혁.진보세력이 들어서며 모두 탕진해 서민들의 고통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