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들’은 18일 오후 2시 4.11총선 출마를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현경대 전 의원을 향해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려 귀추가 주목된다.현 전 의원 지지자들로 구성된 가칭 ‘제주와 우리나라 미래를 생각하는 제주청년들’은 이날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정치력에 맞서 제주의 강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큰 정치인의 활약이 절실하다”며 출마를 권유했다.이들은 “현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정치적 동지이며 박 전 대표에게 현경대는 핵심 원로로 표현된다”며 “(제주도민)우리를 대변할 제주인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우리 제주사회는 변화해야 한다. 중앙 정치력에 맞서 제주의 강한 힘을 보여줄 수 있는‘큰 정치인’의 활약이 절실하다”며 그 적임자로 현경대 전 의원을 꼽았다.이들은 현 전 의원과 사전 조율이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전 조율은 없었다. 제주발전을 위해 현 전 의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을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4일 대구에서 열린 여성 정치 아카데미 신년 교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그 동안 개헌에 대해 얘기했던 것을 보라며, 이같이 피력했다.대구 방문 이틀째를 맞은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로부터 연초에 정치권에서 개헌론이 다시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이전부터 다 얘기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전 대표의 이날 발언은 논란을 야기할 것이 자명한 정치 현안에 대해 언급을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개헌 논의가 정치권 일각에서만 거론되고 있는 점에 비춰 대체로 부정적 인식을 내보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박 전 대표의 발언은 개헌에 대해 찬반 입장을 밝힌 것은 아니다라며 개헌에 대한 박 전 대표의 기본적입장은 개헌을 한다면 4년 대통령 중임제가 좋다는 것이지만 개헌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박 전 대표가 개헌에 대해 구체적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2009년 9월18일로 당시 그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하자 개헌은 국민적인 공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7일 싱크탱크를 발족한다. 정치권과 학계 인사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27일 오전 강남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가칭)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국가미래연구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경선 전 조직했던 안국포럼이나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한국의 최고 싱크탱크를 목표로 설립한 아산정책연구원과 유사한 성격의 싱크탱크다.국가미래연구원에는 학계 인사들을 포함해 전직 관계 인사들과 현역을 포함한 재계 인사까지 두루 망라돼 있으며 규모는 8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역과 세대가 골고루 안배됐고 전공 분야 역시 경제를 비롯해 외교.안보, 국방, 문화, 언론, 복지,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해 대권 정책을 생산해내는 산실로 손색이 없도록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국가미래연구원은 앞으로 박 전 대표의 향후 대권행보에서 생산해 낼 각종 정책을 생산해 내는 산실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표도 지난 3년간 `조용한 모드 가운데서 준비해왔던 정책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국민 앞에 내놓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대 총선 때 공천헌금 사건으로 기소된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가 24일 오전 가석방됐다.서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국민에게 죄송하다. 일단 산수를 다니며 건강을 회복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이렇게 많이 오신 이유는 함께 가야 할 길이 남아있는데 그 길에 앞장서라는 뜻이라고 믿는다. 어떤 희생이 뒤따라도 힘을 모아달라는 무언의 함성으로 알겠다고 말했다.서 전 대표는 정치활동 재개 여부에 대한 질문에 함께 힘을 모으자는 생각으로 안다고 말했고, 박근혜 전 대표를 어떻게 도울지에 대해서는 박 전 대표가 한국형 복지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든든했다면서 우정은 변치 않을 때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이날 발언은 박 전 대표의 대권행보로 해석되는 복지 공청회를 언급한 뒤 우정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은 박 전 대표의 대권행보를 돕겠다는 의지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출소 행사에 미래희망연대 의원, 한나라당 친박계 홍사덕, 박종근, 조원진, 이학재 의원 등 서 전 대표 지지자 2천여명이 참석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 사회보장기본법 전부 개정을 위한 공청회는 박 전 대표의 대선 출정식을 방불하게 하는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군의 연평도 포사격 훈련으로 정국이 긴장감에 휩싸인 가운데서도 박희태 국회의장과 안상수 당 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 70여 명을 포함해 지지자 4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워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인 박 전 대표의 정치적 영향력을 실감하게 했다.참석한 의원 중 상당수는 당내 친박계 의원과 친박 성향인 미래희망연대 의원들이었지만 장광근, 원희목, 김기현, 김정훈, 강승규, 고승덕, 나성린 의원 등 친이계 의원들의 모습도 10명 정도 눈에 띄었다.박 전 대표와 같은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에서 활동 중인 민주당 이용섭 의원도 행사장을 찾아 박 전 대표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청와대 정진석 정무수석은 화환을 보냈다. 특히 행사장에는 2007년 경선 당시 캠프에서 활동하던 인사들의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띄어 이날 입법공청회가 사실상 대권 행보 스타트라는 관측에 힘을 실었다.공청회 주최자인 박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선별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 논쟁이 많은데 저는 (복지라는 것이) 이분법의 문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백봉 신사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가 지난달 8일∼22일까지 국회 출입기자 151명으로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박 전 대표는 리더십과 성과, 교양.지성, 의정활동 등 4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신사의원 베스트 11에 박 전 대표를 비롯해 김무성, 김성식, 조해진 의원(이상 한나라당), 박지원, 박영선, 이용섭, 전현희 의원(이상 민주당),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 시상식은 7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2층 귀빈식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역대 백봉신사상 수상자로는 ▲1999년 김근태, 조순형, 맹형규 의원 ▲ 2000년 조순형, 손학규, 김근태, 정동영 의원 ▲2001년 손학규, 김부겸 의원 ▲ 2002년 조순형, 김근태 의원 ▲ 2003년 이부영, 박진 의원 ▲ 2004년 김근태, 김부겸 의원 ▲ 2005년 정세균, 임태희 의원 ▲ 2006년 정세균, 우상호 의원 ▲ 2007년, 2008년, 2009년 박근혜 의원 등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1주기 추도식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국립현충원 묘역에서 민족중흥회(회장 길전식) 주관으로 거행됐다.박근혜 전 대표는 추모식 인사말에서 우리 앞에는 많은 난제가 놓여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숱한 악조건 속에서도 오늘을 만든 우리 대한민국만이 우리의 모델이 될 수 있고 우리 대한민국 안에 미래로 도약할 힘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아버지의 업적을 치하하며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로 오늘의 발전이 시작됐고 자랑스러운 역사가 시작됐다면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이 자랑스러운 역사는 이제 세계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에 꿈과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그때의 각오로 힘을 모아 모든 국민이 다 함께 잘 살고 우리만이 아니라 인류가 행복한 지구촌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위대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진정 아버지 유지를 제대로 받드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우리가 힘을 모으고 뜻을 모으기만 한다면 그런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 때 여기 누워 계신 아버지도 편안히 쉴 수 있을 것이라며 인사말을 맺었다. 이날 추도식에는 박근혜 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1일(한국시간) 9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퀴론 병원은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사마란치 전 위원장이 급성 관상동맥기능부전으로 지난 18일 퀴론 병원에 입원 직후 쇼크 상태에 빠져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사마란치는 1980년 위원장에 당선됐으며 2001년 자크 로게 현 IOC 위원장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그는 퇴임 후에도 IOC 종신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돼 계속 IOC 회의에 참석해 왔다.1920년 7월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마란치는 이에세경영대학원(IESE Business School)을 졸업하고 스페인올림픽위원회에서 여러 요직을 거친 뒤 1967년 스페인 체육장관으로 임명됐다.사마란치가 스페인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동시에 IOC 위원으로 선임된 것도 1967년이었다.1974년부터 1978년까지 IOC 부위원장을 역임한 사마란치는 1980년 IOC 제7대 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사마란치는 1977~1980년 주소(駐蘇) 대사 자리에 있었는데 이 때 소련 정부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 것이 IOC 위원장 선출에 큰 힘을 실어줬다.1980년 모스크바 총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7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원안이 배제된 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구매일 주최 재경(在京)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세종시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기존의 원안 고수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전 대표는 정부의 수정안 발표 이후 한나라당이 이를 당론으로 채택할 경우에 대해 엄밀히 말하자면 당론을 뒤집는 것이라며 그렇게 당론을 만들어도 저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9부2처2청 이전을 골자로 하는 원안의 골격을 흐트러 뜨리는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한나라당 내에서 정부 수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더라도 이에 개의치 않고 독자적인 행보에 나설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가 수정안을 발표하더라도 야당은 물론 여권 내부의 조율이 쉽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 대표는 또 친박계 중진인 홍사덕 의원이 제안한 `5-6개부처 이전 방안에 대해서도 저와 논의한 적 없는 개인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처리 시점을 2월 이후로 연기하자는 주장과 관련해선 어떻게 할지 저는 모르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7일 세종시 계획 수정 문제와 관련, 세종시가 기업도시로 가든, 어떤 형태로 가든 세종시에서 생활하면서활동할 수 있는 원주민 대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에 출연, 이같이 말한 뒤 정치권에서 원주민 대책에 대한 논의는 전혀 하지 않고 거기에 무엇이 들어오는 게 좋으냐를 갖고 논의하는 것은 선후가 뒤바뀐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박근혜 전 대표의 원안 고수 입장에 대해 수정안 성패 여부는 박 전 대표의 스탠스가 아니라 국민과 충청권 여론이 관건이라며 여론이 수정론 쪽으로 바뀌면 박 전 대표도 마음을 돌릴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지방선거에 구애받을 것 없이 수정안을 조속히 처리할 문제가 아니지만, 6월까지는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의원은 또 여권 일각에서 친박연대와 합당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지방선거 전 그런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당 지도부가 유의해서 (친박연대와의 합당 문제를) 연초에 풀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에 대해서는 잔형집행면제라는 특별사면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서 대표의 사면 문제를 얘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김응일